둘째 출산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네요ㅡ.ㅡ
아~ 떨려...
첫아이를 낳고도 둘째가 마치 처음인것 처럼 긴장되는데
아마도 출산할 때 넘 힘들게 낳아서 그런가봅니다.
둘째는 대부분 좀 수월하다고 하니 기대를...^6^
첫 아이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자연분만으로 끝까지 버텼구요
병원에서만 23시간 진통...
새벽이라서 무통도 못맞았답니다ㅡ.ㅡ
저 처럼 다 힘들게 낳는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첨 출산하시는 분들^^
임산부들의 가장 큰 고민중 하나가 아마도 체중증가일텐데요.
전 너무나도 감사하게 평균이상의 증가는 보이지 않았답니다.
첫 아이때 8킬로그램 증가하고 지금 둘째도 거의 비슷한거 같아요.
(참고로 전 보통체중이예요)
아마도 음식섭취를 아이가졌다고 더 많이 하진 않아서 그런거 같아요.
뭐가 특별히 더 많이 땡기거가 그러지 않았던 점도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임산부들의 체중 증가는 아이의 몸무게 보다는 순수한 엄마 몸무게인 경우가 대부분
임신중일때 먹고 싶은거 먹지 언제 먹어보나 그러면서 자신에게 너무 관대하면
체중증가가 심각해질 수 있는데요.
임신중 체중증가가 아이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임신중 체중 관리가 왜 필요한지 한번 알아볼까요?
건강과 순산을 이해 꼭 해야할 체중 관리!!!
체중이 너무 늘면 안 되는 이유
●출산 후에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
임신중 권장 적정 체중 증가는 마른사람의 경우 12.5~18 kg, 보통체형은 11.5~ 16kg
비만의 경우 7kg미만이다.
임신 중 평균 체중 증가량인 12.5kg 중에서 3.5kg은 출산 후에도 남을 확률이 높다.
특히 임신 중 비만이었던 임산부는 출산 후에도 살이 쉽게 빠지지 않아
비만 체질이 되기 쉬우므로 임신 중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 싶으면 탄수화물 섭취부터 줄이고 한식 중심의 메뉴를 선택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로 공복을 채운다.
●임신중독증이 생기기 쉽다
임신중독증은 비만 임산부를 위협하는 최대의 적.
체중이 너무 늘면 심장에 부담을 주어 고혈압이 되고 임신중독증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출산 전에 태반이 떨어지는 태반 조기박리나 출산 시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이 생긴다
살이 찌면 당질의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효과가 떨어진다.
비만 임산부 일수록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임신성 당뇨는 태아를 거대아로 만들고 폐성숙 방해와 양수과다를 일으키며 조산의 원인이 된다.
산후 당뇨로 이행될 가능성 또한 높으며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거대아가 태어날 수 있다
임신 중 비만도가 높을 수록 거대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
아기가 지나치게 크게 자라면 폐 등의 장기가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거나
난산을 하거나 출산 시 산도가 크게 파열되어 출혈이 심해질 수 있다.
갑작스런 사산 가능성과 태변 과다 과숙아가 될 가능성 역시 높다.
●임산부 체중 재기 원칙
1. 입덧이 끝난 후, 임신 5개월부터 출산 예정일까지 꾸준히 체중을 측정한다.
2. 일주일에 한 번,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에 측정해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매번 같은 시간대에 측정한다.
체중 재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 측정하는 것이다.
4. 체중을 측정한 후에는 임신 기간 중의 체중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래프를 만들어 기록해둔다
●임신 트러블이 심해진다
부종과 요통, 임신선과 정맥류는 임신 중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트러블이지만,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그 증상이 더욱 심해져 열 달 내내 트러블과 씨름해야 한다.
●산도가 좁아진다
과다하게 섭취한 열량은 체지방으로 체내에 축적되는데,
아기가 태어날 산도 주변에도 지방이 쌓인다.
이렇게 되면 산도가 좁아져 진통이 시작되어도 아기가 좀처럼 내려오지 못해 난산이 될 확률이 높다.
또한 내장에도 지방이 끼어 자궁의 수축력이 약해지고 미약 진통으로 분만 시간이 길어진다.
출산 후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한 3가지 팁 1. 모유수유
하루 500칼로리를 소비하게 된다.
사랑하는 아기를 위해서 모유수유를 하면 체중 감량이 크므로
저 체중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다.
전 개인적으로 모유수유 하고 한달만에 원 체중으로 돌아왔던거 같아요.
물론 첨에 살이 적당히 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모유수유는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은 방법!!!
2. 산모를 위한 운동
몸이 회복되는 대로 걷기부터 시작해서 신체 활동량을 점차 늘려나간다.
아기를 안고 음악에 맞춰 실내에서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산모를 위한 체형관리
임신 중에는 출산과 수유를 대비해서 복부와 허벅지에 지방이 집중적으로 붙게 된다.
체중감량과 함께 임신 전 매끄러운 바디라인으로 돌아가기 위한 체형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출산 후 6개월 이후에 까지 예전 체중으로 되돌리지 못하면 훨씬 어려워진다.
건강이 회복된 출산 후 1~2개월 이후가 체형관리의 적정 시점.
칼슘, 오메가-3, 비타민C 등의 영양제, 질 좋은 단백질을 반드시 섭취한다.
누구나 다이어트를 할 경우 무리하게 식사를 줄이거나 혹은 굶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일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요요현상과
그에 따른 부작용이 따른다.
산후비만관리를 위해서 굶거나 적게 먹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임신중이시거나 앞으로 계획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적정한 체중증가에 화이팅헤보아요!!!
일반인분들도 임산부 못지않게 체중조절이 건강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