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영어를 시작한지 이제 2주차지만.. 저 정말 놀라고 있습니다.
웬만해서는 어떤 상품 리뷰를 쓸 때나, 서비스 평가를 할 때 정말 좋더라라는 완곡한 표현은 잘 쓰지 않는 마리짱인데,
튼튼영어만큼은 정말 아이에게 접하게 해줘서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끔 만든 2주차였습니다.
솔직히 아담리즈는 놀이수학이기때문에 직접 책을 펴놓고 공부한다기 보다는 놀이에 더 가깝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금방 따라하게 되었지만, 책을 펴놓고 하는 공부는 또 얘기가 다르지요.
집으로 오는 선생님을 과연 잘 따라할 수 있을까? 장난감이 여기저기보여서 산만하게 굴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정말 선생님의 노래를 잘 따라부르며, 게다가 율동까지 따라합니다.
어쩜 그렇게 신나할까요?
아침, 점심, 저녁 세가지 인사를 배우면서, 노랫속에 들어있는 영어 인삿말을 노래로도 잘 따라합니다.
솔직히 1:1에 기죽지 않게 좀 더 자신감을 갖도록 시작한 수업이었는데,
생각보다 더 값진 수확을 얻게 되어 너무 감사하네요.
엄마의 부족한 튼튼영어 홈스쿨에도 따라와주려고 노력하는 딸이 기특하기도 하구요.
오늘도 선생님은 3시간 이상을 꼭꼭 영어에 노출시켜 달라시며 테잎을 잘 활용하라고 당부하시며 가셨네요.
항상 집으로 오는 선생님들을 잘 만나지 않으면 고생한다고 하던데, 저는 잘 만난거 같아요.
저 또한 선생님의 교육방식에서 배우는 점도 많구요.
제가 말이 많지 않은 관계로 수다스럽게 아이에게 많은 말을 해야한다는 어른들의 꾸중을 좀 받거든요.
기분이 업된 윤냥은 평소와 다르게 엄마와의 셀카에도 이쁘게 포즈를 잡아줍니다.
저희 신랑은 튼튼영어를 시작하고 나서 살짝 오버액션하는 윤냥에게 잘 적응이 안되는 모양입니다.ㅋ
굿 애프처누운~~~하는 노래도 잘부르는 딸..
영어 잘하는 아이가 아닌, 활달한 아이로 커가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