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아이들 프로그램과 놀이교육 자료에서 빠지지 않는 놀이가 바로...
<소금.얼음으로 맛난 아이스크림 또는 슬러시 만들기>랍니다.
이번 과학교실에서도 슬러시 만들기를 했었지요. 직접 만들어서 먹어도 보았다고 해요.
가져온 자료를 토대로 해서. 저도 마냥 아이스크림만 만들어보았었는데요. 이젠 설명도 함께 읽어보니..아하 그렇구나 하게 되었답니다.
<화학/흡열.발열반응>
상태변화에 따른 열 출입에 대해 안다.
흡열반응이란 반응이 진행되면서 열을 흡수하는 반으응로 반응이 진행될수록 주위의 온도는 낮아지게 된다.
냉찜질용 주머니. 냉장고. 에어컨에 쓰인다.
쉽게 정리해보면. 열을 흡수(가열)하게 되면. 고체가 액체화가 되는것이죠.
반대로. 열을 방출(냉각)하게 되면. 액체가 고체화가 된다는 것이지요.
<포도 슬러시 만들기>
재료: 비닐봉지. 지퍼백. 굵은소금. 얼음. 포도쥬스.
1. 비닐팩에 포도주스를 부어준후. 꼭 묶어주세요.
2. 지퍼백에 얼음과 굵은 소금을 넉넉히 넣어주세요.
3. 얼음과 소금을 넣은 지퍼백에 포도주스를 넣은 비닐백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지퍼백을 꼭 닫아주세요.
4. Shaking Shaking. .얼음.소금과 골고루 섞이도록 해준후. 팍팍 흔들어주세요. 아빠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해요.
5. 보기엔 조금 아니지만. 이렇게 포도 슬러시 완성~~~
컵에 한가득 포도 슬러시가 완성되었답니다. 얼음과 소금이 더욱 많으면. 진짜 꽁꽁 아이스크림이 되겠더라구요.
근맘:"어. 이상하다. 어떻게 이렇게 포도주스가 아이스크림이 되었지?"
근:"응. 엄마 그거는요. 포도가 얼음한때 열을 빼앗겨서 그래요"
근맘""오잉? 정말? 우리 근이 정말 잘아는걸? 그래서 얼음이 녹고. 포도가 얼음의 열을 가져와서. 이렇게 아이스크램이 되었구나"
그리고. 녹아버린 얼음을 보며. 얼음(고체)가 액체(물)이 되어버린 결과도 살펴보았답니다.
얼음은 열을 흡수하고. 포도주스는 열을 방출하게 된거네요...
캬아. 과학에 엄청 무지한 근맘...근이가 배워가는걸. 저도 함께 배워가며 이렇게 뿌듯합니다.
울가족 주말 오후. 포도 슬러시로 더위를 한방 날렸습니다.
"와~ 엄마 다음부터 아이스크림 안 사먹어도 되겠다.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ㅋㅋ
얼음이랑 소금이랑 주스는 있어야 겠죠?ㅋㅋ
여름이에요. 근이도 밖에 나가면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조르곤 하는데요.
집에서 이렇게 슬러시 만들어 먹으면. 밖에서 사먹일 필요 없겠다 싶어요.
즐거운 간식 시간이었답니다.
물론. 열에 관련된 책을 찾아서 읽어주면. 더욱 금상첨화지요. 그래서 저도 조만간 <열반응>에 대한
과학동화를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언제나 사람이 좋고. 티없이 맑은 사람의 마음을 그리워하는 근맘이랍니다.
엄마표 미술놀이 교육 이벤트에 모두모두 참여 부탁드려요~~~~꼭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