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9- 금요일- [+463]- 짐보리 플레이 여섯번째 시간
주제] 밀다/ 당기다 반복 수업
완전 대만족이였던 수업이였다.
오늘같이 끝날때까지 기분좋게 즐거워 하며 수업 했던게 딱 두번째다. 그것도 두번 다 짐보리 수업때...
율찬이가 대체적으로 짐보리 수업에는 땡깡없이 잘 받는편인데 문화센터와는 달리 자유롭게 진행되기 때문인것같다.
문화센터는 수업내용이 대부분 주제에 맞게 단체로 율동하고 노래하고 주어진 놀잇감으로 "이렇게,이렇게 하세요~" 하는 식의
요구사항에 맞줘서 진행되는 수업인 반면 짐보리는 주제를 정해 놓고 놀이식으로 진행되면서
거의 자유롭게 단체활동이 없는편이다.
시간내내 개인으로 활동하게 되어 있고 단체활동은 중간에 한,두번 정도? 그것도 참여 하고프면 하고
아이가 싫어하면 안해도 되고....
그러다보니 틀에 박힌 단체활동을 너무 싫어하는 자유분방하고 자기주관이 뚜렷한 고집쟁이 율찬이 같은 아이의 경우
문화센터 수업 보다는 짐보리 수업을 훨씬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남편은 굳이 단체활동을 하게 할 필요가 있느냐고... 자기는 그런거 너무 기계적이고 싫다고 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정리해서 올리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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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짐보리샘한테 너무너무 기분 좋은 소리를 들었다.
율찬이만 보면 웃음이 난다시길래
" 왜그럴까요?" 라고 했더니
율찬이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는게 아닌가? 기분 좋은 아이라고
율찬이는 해피바이러스란다..
[기분좋은 아이]....이보다 더 기분좋은 칭찬이 또 있을까?
잘생겼다/ 귀엽다/ 예쁘다/ 꽃미남이다/ 이런 칭찬보다 백배, 천배는 더 기분 좋은 칭찬이지 않은가!!
샘의 그 칭찬 한마디에 종일 히죽히죽 웃는 狂女 가 됐었다.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하는게 맞다.. 프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