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이디부모학교에서 1부강의로 들었던 "우리아이건강(예방접종)"
예방접종은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늘 의문점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강의 들으면서 예방접종의 전반적인 내용 뿐 아니라 우리 아이의 건강에 대한 의문점도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
사실 중간에 쬐금~ 졸긴했지만
너무나 재미있는 강의로 딱딱한 예방접종에 관한 내용들을
머리에 쏙쏙들어오게 설명해주셨던 신영규 원장님.
정말 상당히 유머러스한 분이시더라구요 ^^
신영규 원장님의 재미난 강연만큼은 못하겠지만,
제가 듣고 배워온 대로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꼼꼼하게 맞추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께요.
로타바이러스와 2회접종하는 로타릭스에 대한 내용도 첨부할 예정이니
궁금하셨던 분들은 주목~!! 해주세용 ~~ ㅎㅎ
예방접종의 종류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맞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예방접종에 대한 생각이 참 많이 바뀌었던 시간.
100년전까지 1가지 백신이었던 예방접종이
현재는 기본, 선택 포함 16종 / 50회 접종으로 늘어났다고 해요.
그만큼 환경이 바뀌면서 희귀한 병들도 늘어났다는 이야기겠죠?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기본접종과 선택접종.
기본접종은 나라에서 권장하는 꼭 맞아야하는 필수접종
선택접종은 개인의 선택의 따라 맞도록 하는 접종 이라고 하는데.
폐구균같은 경우는 미국에선 이미 필수접종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전 선택접종은 맞지않아도 되는건지.... 좋다는 건 다 맞춰야하는건지...
큰 아이때까지만해도 참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큰아이땐 로타바이러스나 폐구균은 맞추지도 않았다는 ;;;;
신영규원장님께서는 접종을 보험에 예를 들어주시더라구요.
사고날 줄 알고 보험을 드는게 아니라 보험은 추후에 생길 사고에 대비해 드는거잖아요.
마찬가지로 접종도 그 병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확신이 들어 하는 것이 아니라
혹시 모를 만일에 대비해 미리 맞아두는 거라구요.
안맞고 그 병에 걸리지않으면 다행이지만 혹시나 그 병에 걸리게 되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선택접종인 A형간염.
요즘들어 연예인 몇 명이 A형간염에 걸려 이슈화 된적이 있었죠?
A형간염은 바이러스의 의한 감염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
오한, 발열, 위통, 복부팽만감, 구토, 식용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신종플루가 한참 유행하던 때 손씻기가 습관화 되어있어 A형간염까지 함께 줄었다고 하는걸 보면
철저한 위생관리가 가장 큰 예방이겠죠?
계속되는 감기로 우리 큰딸은 A형간염접종시기를 놓쳤는데..
골고루 먹이고,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여서 미리미리 예방해야겠어요!
폐구균.
폐구균같은 경우 정말 독해서 아이몸에 오히려 나쁜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큰 딸 접종할때 주위에서 폐구균맞고 열이 많이나서 오히려 더 큰일날뻔했다...
간호사나 의사들도 자녀에게 폐구균은 안맞춘다.. 등등 폐구균의 대한 소문을 많이 들었던 터라
큰 딸은 폐구균을 1회접종 빼곤 맞추지않았어요 ;;
그랬던 폐구균을 작년겨울 무섭게 유행하던 신종플루때문에 요즘엔 다들 맞추는 추세라고...
사실 작년에 신종플루 유행했을때... 우리딸은 폐구균 안맞았는데.... 라는 생각때문에 얼마나 불안했는지 모르겠어요.
폐구균은 감염을 일이키면 축농증과 중이염 및 심하게는 뇌수막염, 폐렴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알맞는 접종시기에 잘 맞추어주는게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인것 같아요.
딸아이가 있다보니 자궁경부암 백신에도 관심이 많아지더라구요.
새롭게 추가된 예방백신 자궁 경부암_ 11~12세에 접종해주시는게 가장 좋다고 하니
꼬옥 기억했다가 맞추어주자구요.
자궁경부암은 여자아이만 맞추는게 아니라 남자아이도 함께 맞으면 좋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요즘들어 주위에서 많이 들려오고 있는 로타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로타릭스와 로타텍 두가지라고 해요.
로타릭스는 2회접종 / 로타텍은 3회접종이라고 하네요.
아기가 태어나고 생후 6주~15주 사이 8개월까진 모두 로타바이러스접종을 끝내지않으면
그 이후엔 접종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하니
그 시기에 맞추어 미리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겠죠?
로타바이러스는 감염되면 발열과 구토증세를 보이면서 구토와 설사를 반복.
심하면 탈수증상까지 생기고 그러다 더 심해지면 사망까지 간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로타장염은 지료제가 없어서 걸리면 물만 마셔야한다는 ㅠㅠ
예방하는 방법은 로타바이러스 백신접종밖에 없다고 하니
꼭 챙겨서 해당 날짜에 접종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할 것 같아요~
바퀴모양처럼 생긴 로타바이러스.
3개월~2세까지 영유아들에게 많이 발생된다고 하니 더 위험한 것 같아요.
로타바이러스 장염의 증상은
어린소아에서 심한 탈수, 이온불균형, 48시간 이내의 잠복기, 가벼운 발열과 감기증상, 심한 구토, 잦은 물설사
대변은 쌀뜨물 모양의 물이 많은 설사이며 혈액은 따로 보이지않는다고 해요.
로타바이러스백신은 다들 알고 계시는 것처럼 사진 속의 백신을 입에 주사기로 먹이거나 짜서 먹이는
두가지 종류로 되어있다고 해요.
먹다가 토해도 혀안에 남아있기때문에 효과는 있다고 하니 염려하지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모르는 게 병이 될 수 있는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Q&A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일반적으로 5세 아이들에게 잘 감염되지만 특히 생후 3~24개월 아이들의 발생률이 높다.
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경우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탈수증이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바이러스다.
모르는 게 병이 될 수 있는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Q&A.
Q. 주변에서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걸렸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데, 심각한 질환인가요?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5세 미만 아이들이 대부분 한 번씩 감염될 정도로 영유아들이 쉽게 걸리는 설사 질환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1분마다 소아 1명이 로타바이러스 장염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으로 정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모든 국가 예방접종사업에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포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Q. 아이가 설사를 하길래 식중독인줄 알고 병원에 갔는데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걸렸대요.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다른 질환과 증상이 어떻게 다른가요?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걸렸을 때 고열 등의 초기 증상 때문에 감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열과 함께 구토를 하거나 배 아픔을 호소하면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설사 증세로 인해 세균성 장염과 혼동하기 쉬운데,
변에 코 같은 피가 섞여 나오거나 코 같은 점액질이 섞여 있으면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걸리면 쌀뜨물과 같은 물설사를 하루에도 수십 회씩 하기 때문에 심각한 탈수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Q. 얼마 전 아이가 놀이방에 다녀온 이후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걸려 고생이 심합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로타바이러스는 감염된 아이의 배설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을 수 있으며, 부모나 간호인의 손을 통해 전염되기도 합니다.
기저귀통이나 욕조, 세면대 등에 붙어 있다가 아이에게 전파될 수도 있으며 호흡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산후조리원이나 신생아실, 어린이집 등에서는
집단 감염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Q. 돌 지난 아이에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해도 괜찮은가요?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3~24개월에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발병률이 높아지기 전에 예방접종을 해야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총2회 입으로 먹이는 타입의 로타릭스는 생후 약 2개월-3개월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빠르면 생후 6주부터 1차 접종이 가능하고, 최소 4주 후에 2차 접종을 하므로 생후 10주까지 예방접종을 마칠 수 있습니다.
로타릭스는 생후 16주 안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으며 생후 24주 내에는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Q. 최근 로타바이러스 백신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맞춰야 하나 망설여집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안전한가요?
백신에서 발견된 PCV-1 바이러스는 인체에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우리가 평소에 먹는 돼지고기나 가공품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미국 FDA, 세계보건기구(WHO) 등 세계 규제기관들은
사전경계조치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안전성 위험이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Q.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왜 입으로 먹이나요?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경구용으로 만들어진 이유는 로타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를 모방해 백신의 작용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입을 통해 감염되는 로타바이러스는 장내에서 활발히 증식하면서 감염을 일으키는데,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바로 이러한 감염 경로를 모방한 것이죠.
또한 우리 몸은 한두 차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중 2회 접종하는 로타릭스는 이러한 자연감염의 효과를 모방하기 위해 사람균주를 이용해 만들어 졌습니다.
이 백신은 가장 흔하게 유행하는 5가지 로타바이러스 균주(G1, G2, G3, G4, G9)를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짧게 포스팅한다고 했는데..
포스팅을 마치려고 하니 참 주저리주저리 길게도 썼네요~ ^^;;
예방접종은 그냥 맞추라니까 맞춘다! 가 아니라
어떤 접종인지.. 왜 해야하는지.. 부모가 알고 맞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알고 맞추는 꼼꼼한 예방접종.
예방접종으로 모두모두 건강한 아이로 자라길 ~~~
우리 봄군도 오늘 소아마비와 디티피 예방접종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다음주엔 뇌수막염, 폐구균, 로타바이러스 접종이 있어요.
예방접종 스케쥴 외우는 것도 힘들지만...
그래도 꼼꼼하게 챙겨 건강한 봄군으로 키워보렵니다~~ ^^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예방접종 일정까지 관리해준다고 하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큐이디 부모학교
이지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