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은이 문센수업때문에 어제 강은이 자면서 일찍잠들어 버렸어요.

그런데 아침엔 정작 늦잠을 잤네요 ;;

헐레벌떡 준비해서 갔는데, 다행이도 수업시간 딱 시작하기전에 도착해서 다행이에요.

^-^

모든 사물이나 사람들이 저마다의 모습과 느낌이 다르듯이, 우리가 보는 수많은 색채에도 각각의 뜻과 의미가 있어요.

오늘은 그중 파랑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였답니다.

오늘 수업은 Blue Day!

파랑색은 삼원색의 하나로 노란색을 보색으로 갖고 있으며, 남색 청색 계통을 통틀어 파랑으로 분류합니다.

파랑색은 미래의 희망과 보다 넓은 미지세계를 의미하는 색으로 우리에게 긍적적인 면으로 다가오며,

신선함과 심리적으로 안정을 의미합니다. 청순하다, 청아하다, 청결하다 등 신선하고 깨긋함을 의미하는 단어에는 파란(청)색이 들어있지요.

파랑은 젊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청년,청춘,청소년 등 젊음과 패기를 상징하기도 하며 청운(푸른)의 꿈을 펼친다라고 말을 하지요.

미래의 꿈에도 파란색을 희망으로 표현하고 있답니다.

베이비붐 통합놀이 수업은 집에서 할 수 없는 수업이 많이 진행되다보니,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하는것 같아요.

특히나 오늘 같이 뒷감당 안되는 수업은 더더욱이나 집에서 해주기 겁나거든요 ㅎㅎ

수업시작하기전에 미리 와있는 친구들과 발빠르게 인사를 나누는 강은이랍니다 :)

소중한 육아일기 항상 사진 대빵만하게 올려줍니다.

친구들한테 인사하러 다니면서 코를 파는거 있죠??!!!ㅋㅋㅋㅋ

하지만 요런건 크게 해주면 나중에 커서 볼때

"엄마~뭐야?! 안티야~!!"그럴까봐 작게해주지요^^

대형 천을 이용해 파도가 출렁출렁 거리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요.

배경음악으로 파도소리,갈매기소리가 들려오니 강은이가 "새" 소리난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파도가 출렁출렁 수영도 한다고 말떨어지기 무섭게

수영자세 취하고 있는 그녀.ㅎㅎ

수업 시작전에 친구가 옆에서 밤빵을 먹고 있더라구요.

아는척 하더니 먹고 싶은지 친구 사랑한다고도 포옹도 해주는 그녀.

친구 엄마한테 하나 얻었어요.ㅎㅎ

아침도 안먹고 와서 배도 고픈 강은양.

선생님이 종이조각을 높은 곳에서 떨어주니깐 아이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저희 지점 강사쌤 의상이 오늘 너무 샤방샤방해서 여쭈어보았더니,

오늘 블루 데이 수업에서만은 꼭 저의상을 입는다고 하십니다 :- )

평소 보이쉬한 스타일을 추구하시거든요.

쌤~~오늘 너무 상큼하셨어요.^^

아까 친구엄마가 주신 밤빵을 자꾸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거립니다.

그런데 먹는다 소리는 안하더라구요.

선생님이 나눠주신 물고기 만들기 재료를 가지고 강은이와 함께 물고기를 만들어 보았어요.

짜짠~~요렇게 물고기를 만들어서 강은이를 보여줬더니,

집에 가져가자고 미리미리 가방에 챙겨두더라구요.ㅎㅎ

아빠한테 보여준다고 하네요. :)

두번째 파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파랑색 날개와 머리띠 요술봉을 가지고 천사가 되보는 시간이랍니다.

저번 오감발달에서는 천사날개를 어깨에 걸어주었더니 울고불고 ,난리가 나더니

조금 컷다고 이젠 스스로 어깨가 걸으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아직 서툴러서 제가 걸어주었더니 잘도 착용하고 있네요.

천사가 된 강은이랍니다.

하지만 그녀가 한참을 등을 돌리고 있더라구요.

왜그런가 했더니,

드디어 만지막 만지작 거리던 밤빵을 등돌고 까서 한입 베어먹고 저를 쳐다보는것 있죠.ㅋㅋㅋ

달달하니 맛이 좋나봅니다.

밤빵에 햄볶는 그녀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강은아~~맛있어?!"

맛있다고 눈웃음을 살짝쿵 날려주네요.

다먹은 뒤 아쉬운 여운을 남기는 그녀.

배도 부르고 이젠 본격적으로 수업에 다시 동참하는 강은이랍니다.

선생님이 나눠주신 부채를 가지고 종이조각을 공중위로 뜨게하는 놀이에요.

부채질을 하니 종이조각이 하늘로 붕뜨는 모습을 보더니 좋아하는것 있죠.

우리 어른들이 봤을땐 별거 아닌것 같은데, 아이들은 작은것에도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것 보면 아이는 아이인것 같아요.^^

이젠 노래에 맞춰 친구들과 종이조각 던지기 놀이에요.

강은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오늘의 마지막 수업 하이라이트입니다.

커다란 비닐속에 선생님이 파랑풍선이 가득 담겨 있어요.

요기 속에 쏘옥 올라탄 후 선생님이 강의실 두바퀴를 돌려주십니다.

평소 집에서 강은빠랑 이불위에 얹어서 그네 태워줬더니 좋아서 깔깔깔 난리거든요.

요거타더니 안내린다고해서 난감했어요.

다른친구들 다 대기하고 있는데 말이죠.-_-''

그래서 생각해놓은것이 바로 친구 태우고 달리는 녀석 뒤에서 열심히 잡고 따라오라고 했더니,

좋아서 허벌쭉입니다.^^ㅋㅋ

베이비붐 수업이 열리는 강의실이 굉장히 넓어요.!

여길 10바퀴 넘게 뒤따라 다니면서 돌았습니다.

지금 집에와서 평소 잠자기전에 엄마가 옆에 있어야 잠이드는 강은이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스스로 잠이들어버렸어요.ㅎㅎ

오늘 수업은 신체적으로 많은 운동량이 필요한 수업이라서 엄마 또한 운동아닌 운동을 했네요.;;

체력저질 강은맘, 강은이 뒷꽁무늬 따라다니느냐고, 너무 힘들었어요.

엄마도 튼실해야 애도 잘키우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