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해 5월 초에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다녔었는데 올해는 조금 일찍 순천만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짱뚱어 이야기"를 만든 신응섭 작가님과 여우별 출판사 가족들
그리고 저희 외 다섯가족과 함께 1박2일 순천만 투어를 하였답니다.
순천만 아니 전라도 쪽 여행은 처음이였던 저희 가족들....
저희 신랑 순천만을 만만하게 보았던 게지요~~~
순천역에서 1시 모임 이였었는데 집에서 7시에 출발을 하였었답니다.
것도 7시에 일어나서 준비한다는 랑이에게 7시에는 출발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서 7시쯤 출발하게 된거랍니다.;;
출발을 하고 보니 만만치 않게 막히는 도로에서 "아차!!" 싶었던거죠...
그래서 결국 다른 분들께 죄송하게도 2시가 되어 2차 장소인 순천만 자연생태관에서 겨우 합류를 할 수있었답니다.
저희가 늦기는 했지만.....
휴게소 한번 들리지 못하고.. 아침, 점심도 먹지 못하고...
중간에 비오는 곳에서도 멈추지 않고 120~140을 밟으며 열심히 달려갔었답니다.
새로 교체한 와이퍼가 뒤집어 질 정도로 쌩~~하니 달려갔답니다...
이 날 한울군 생일이였었는데 정말 많이 미안했었네요..;;
암튼.... 신랑과 제가 교대로 운전하면서 열심히 달려간 순천만에서 함께 여행 할 가족들을 만났답니다.
순천만의 첫 관람 장소는 순천만 자연생태관이였답니다.
저희보다 일찍 도착한 다른 가족들은 드라마 촬영장 관람을 하고 난 후 두번째 관람 장소였답니다.
순천만 자연생태관에 도착하니 주차장에 주차된 차 중 눈에 딱! 들어오는
2층 버스가 있더라구요. 바로 저희가 1박 2일 동안 타고다닐 2층 버스랍니다..^^
초록 잠바 입으신 분이 2층 버스 기사님이세요..^^
순천만 자연생태관 관람 전에 잠깐 순천시 관광명소를 잠깐만 소개해 드릴께요..^^
"송광사"가 있는데요 이곳은 "법정"스님께서 머문 곳이라 더욱 유명해 졌다고 합니다.
저희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은 곳이였어요.
그리고 이곳은 "선암사"랍니다.
저희가 1박을 한 차 박물관과 가까운 곳이구요. 다음 날 일정에 포함된 장소랍니다.
그리고 볼거리가 너무나 많았던 "낙안읍성"이랍니다.
이곳 또한 다음 날 방문을 하였었는데요.
옛날 서민 문화를 그대로 보고 느낄 수있으며 즐길 수도 있는 곳이랍니다.
볼거리가 너무나 많은데 많이 둘러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은 곳이랍니다.
그리고 "고인돌 공원"인데요.
이곳은 저희 코스에 포함되어져있지 않아서 둘러보지 못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촬영장"이 있는데요.
일정에 있었지만 아쉽게 관람하지 못한 곳이네요..;;
순천만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있는 순천만 자연생태관 이랍니다.
순천만 자연생태관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인순천만을 좀 더 자세하게
알 수있도록 잘 꾸며진 곳이랍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커다란 "흑두루미"가 저희를 반겨주고 있더라구요.
철새의 중요한 서식처가 되고있는 순천만에는 겨울철새들이 쉬웠다가는 장소로
너무나 유명하고, 중요한 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반대쪽에는 신응섭 작가님께서 3년동안 순천만에서 촬영한 작품들로
포토 동화집을 만든 "짱뚱어 이야기" 가 전시되어지고 있었답니다.
"짱뚱어 이야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형제들~~~
책표지가 보이가 "어! 이거 우리집에 있는데.~~"하며 달려가 주십니다..^^
해설사님께서 열심히 설명하고 계신데 형제은 저 멀리 보이는 모니터에 가 있네요...;;
그러다 어느새 다시 해설사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한울, 한결 형제들...^^
"짱뚱어 이야기" 책 속의 사진들을 보며 한울, 한결 눈 높이에 맞게
설명이 진행되니 주인공들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열심으로 듣고있네요..ㅋㅋ
책 한페이지.. 한 페이지가 전시되어져 있답니다.
1층에서의 설명을 들은 후 2층 으로 이동하였답니다.
2층은 순천만 갯벌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투명 유리 아래에 갯벌에서 짱뚱어가 움직이고 다양한 게들의 모습도 관찰할 수있답니다.
또한 저도 궁금했던 갯벌 속의 모습이 단면으로 전시되어져 있어
좀 더 생생한 갯벌의 모습을 관찰 할 수있었답니다.
갯벌 속에 참으로 다양한 생물이 숨겨져 있지요??
순천만은 겨울 철새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답니다.
다야한 철새의 모습도 관찰할 수있었어요.
살아있는 새들의 모습은 아니였지만
해설사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할 수있는 너무나 알차고
좋은 시간이였답니다.
귀여운 짱뚱어 모습의 포토존도 마련되어져 있더라구요..
형제들과 함께 짠~~~
한울이는 생일이니까 특별히 한번 더~~~~^^
요기도 바로 옆 포토존이랍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순천만에 관한 짧은 동영상을 본 후 본격적으로 순천만을 느껴보기위해
야외로 나왔답니다.
밖에 나와 보니 끝~~~~없이 이어지는 관람객들의 도보 길.....
아래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그려진 곳이 저희가 걸어간 길이랍니다..
저렇게 사진으로만은 느낄 수없는 정말 어마어마한 예상하지 못한 도보가
이제부터 시작된답니다..;;
저희의 목적지는 용산전망대 라고 합니다...
편도 2.15km ....
헉... 이렇게 수치로는 느낄 수 없는 거리감...
그런데 이 길이 순탄한 평지만은 아리라는 사실...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서 저~~어~~~멀리 있는 산등성이를 타고
오르고... 오르고.. 또 올라가야만 했답니다...
아침, 점심 모두 굶구요....
이때 시각 오후 3시쯤..
전망대로 가는 길이 원래는 갈대 숲길이랍니다.
그런데 지금은 갈대를 찾아 볼 수가 없네요...;;
관광상품으로 갈대열차와 순천만 생태체험선 체험이 있답니다.
갈대열차는 왕복요금 1000원 이였는데 저희 일정에는 없기도 했지만...
이미 예매가 마감이 된 후더라구요.
그리고 일정에 있었던 생태체험선 탑승은 중간검사 기간이여서
안타깝게 탑승을 할 수 없었답니다.
일주일 후에만 왔었어도 생태체험선은 탑승할 수있었을텐데... 아쉬움이 크네요..;;
생각보다 큰 탐사선 이였었는데 탑승할 수 없어서 아쉽고...
형제들에게 미안하고 그랬네요..
저희가 지나가는 갈대 숲의 갈대들은 모두 베어져 있었답니다.
그 이유는 매년 봄에 베어야 예쁘게 자라기 때문이라네요..^^
이 일은 모두 이곳에 살고 계시는 순천만 주민들께서 함꼐 하신다고 하십니다..
갈대 숲 이곳 저곳에서는 어느새 새순이 파랗게 돋아나고 있더라구요.
새로운 생명을 바라보는건 언제나 희망적이고 기쁨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갈대 밭길을 따라 걷는데 끝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행렬들....
저희가 가는 곳의 최종 목적지가 저 곳임을 알지 못하고 무작정 따라 나선게지요...
화살표가 있는 저 곳을 가기위해서 사진에서보이는 왼쪽 끝으로가서 산 허리를 돌아
저 곳 용산전망대에 이르게 된답니다.
그래도 가는 중간... 중간...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갯벌 속 구멍안에서 게들을 가끔 발견하면서...
이렇게 가끔 전시용 배들을 왔다갔다 하면서 나름 즐거워하며 걸어가고 있답니다.
잘리지 않은 갈대을 바라보니 가을이면 얼마나 멋진 장관이 펼쳐질지
어느정도 상상은 되어진답니다.
갯벌 속 구멍을 자세히 살펴보며 이렇듯 망둥어 새끼들을 볼 수 있답니다.
게새끼들도 볼 수있구요.
해설사님의 설명으로는 관찰하지 않아도 지나가면서도 쉽게 볼 수있는데
오늘은 평소와는 달리 잘 보이지 않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이제 슬슬~~~ 다리가 아파오는 한결군....
그렇지요~~~
아침, 점심 모두 굶고 계속 걷고만 있으니 많이 힘들지요...;;
미안~~~~
지금까지는 그래도 평탄한 길을 걸어 왔었네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등산이 시작된답니다...
중간에 서서 갑자기 브이를 날려주시는 한결군....ㅋㅋ
힘겹게 산의 중간 정도를 올라왔답니다.
한울이와 랑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은지 오래전이네요..;;
에효~~~
저희가 걸어온길 보이시나요??
그런데... 저 먼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한다네요... ㅜ_ㅜ;
배 좀 든든하게 채우고 올것을 그랬어요...
생각보다 많은 관람객들을 보며 순천만을 다시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자연생태관에서 해설사님께서 순천만의 갈대는 특이하게 둥근 형태로 자란다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이렇게 높이 올라와 바라보니 그 설명이 눈에 쏙~~ 들어 온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런 모습의 갈대 모습이지만...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의
좀 더 넓은 갈대 밭과 좀 더 큰 갈대 밭의 모습으로 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요... 자연은 가만히 있지 않지요...
올라오는 것이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올라와서 순천만을 내려다보니 기분이 좋기는 하답니다.^^
신응섭 작가님께서 3년동안 촬영을 했던 장소를 알려주시며 설명을 하고 계시답니다..^^
이 쪽이 "짱뚱어 이야기" 촬영 장소라고 하시더라구요..^^
힘들게~~~ 힘들게~~~ 정상까지 함께 올라온 한울군이랍니다.
아들!! 생일 축하해~~~^^
한결군도 고마워~~~^^
중간에 형제들 너무나 배고파 해서 간식 드시는 분들 계시는 곳에가서
챙피함을 무릎쓰고 간식 귤과 방울토마토 얻어먹였답니다..
참!! 부모란 그런건가 봐요..
자식이 배가 고프다고하니 챙피한건 모르겠더라구요..^^
올라오면 무척 힘들어 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즐거운 표정을 해 주어 고맙네요..^^
신응섭 작가님께서 찍어주신 가족사진이랍니다.
작가님이시기에 저희의 가족사진은 하나의 작품이라 할 수있지요...
고가의 작품은데.... 기념으로 선물해 주셨답니다..ㅋㅋ
그리고 순천만 1박2일 에코투어를 함께하는 가족들이랍니다..^^
저희 형제들이 가장 어리네요..
그리고... 신응섭 작가님과 아이들과의 기념촬영~~~
형제들과 신응섭 작가님과도 기념촬영 찰칵!!
이곳에서 멋진 노을을 감상한 후 내려올 계획이였는데 날씨가 흐려서
노을을 볼 수 없을거 같아 아쉽게 노을은 감상하지 못하고 내려왔답니다.
사실 저희는 형제들이 너무나 배고파 하였기에 일찍 먼저 내려온다고 내려왔었네요..
그런데 내려오다 보니 어느사이 모두들 저희를 스쳐지나 가시더라군요..ㅎㅎ
언제나 그렇게 돌아가는 길은 조금은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에너지가 조금 모아졌을까요??
한울군 이렇게 사진 찍어 달라고도 하네요..
이렇게 귀여운 포즈도 취해주구요..ㅎㅎ
무척이나 멀게만 느껴졌던 길이였는데 그래도 웃으면서 즐겁게 즐겁게 가다보니
어느새 그리도 탑승하고 싶었던 2층 버스에 도착을 하였네요..^^
2층 버스를 타고 이제 맛있있는 저녁을 먹으러 출발합니다..^^
GO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