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사 지내고와서 피곤할텐데 역시 잘 일어나주는 현제 ~~~
버그박사 블럭으로 후다닥 뭔가를 만들어 들고나왔다.
갑자기 실로폰을 꺼내오는 현제~~
엄마가 현제 괜찮은 실로폰 하나 사줘야겠다는 생각했었는데 우째 알았지?
실로폰을 제법 정확한 음을 내며 두드린다.
그래서 볼을 몇 개 꺼내어줬다.
뚜당땅 뚜당땅 ~~~
쓰레기통은 뚜껑 찌그러졌다 ㅋㅋㅋ
현제의 연주 ~~~~
현제가 우리집에 다른 악기는 없어? 라고 묻는데 ㅠ.ㅠ
드럼 함 시켜봐??? ㅋㅋ
욕실 선반 고치러 온 아저씨가 또 궁금한 현제
아저씨가 나오락해도 현제가 욕조에 들어가서 감독중 ~~
축구공 가지고 축구하러 가자고해서 잠시 나갔다
제법 공을 잘 받아서 차는 현제
엄마랑 왔다갔다 신나게 놀았다 ~~
목마르니 딸기 우유도 알아서 꺼내 마시고..
큰 축구공은 엄마가, 작은 축구공은 현제가 ~~
힘든지 바닥에 주저 앉는다 ㅋㅋ
땀 뻘뻘 흘리고 돌아와 오늘은 비눗방울 놀이 ~~
오랜만에 해서인지 꽤 재미있어했다.
갑자기 코스트코에 뭔가 살게있다고 가자고하는 현제
어린이날이 다가와서 선물들이 잔뜩 있으리라생각했는데 물건들이 입고되지 않는다고한다.
현제가 우린 왜 살게 없어? 하다가 결국 책 한권 사가지고 왔다
현제가 크라벨에서 만들어 온 작품
(왼쪽사진) 집 안에 씨앗이 있어 ~~
(오른쪽 사진) 싹이 났어. 내가 모를까봐 동그라미로 표시했어 ~~~
빨간색 꽃, 파란색 꽃이 피었어 ~~
엄마가 늘 그림으로 현제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가 봐도 현제는 행복한 아이인듯해
집안에 씨를 뿌리고, 싹이 나고, 꽃이 피니 말이야 ~~
심리적으로 불안한 아이들은 집을 그리고, 귀신을 그리고, 창문을 그리지 않고..
얼마전에 그런 내용을 봤었는데 우리 현제 정말 다행이다 ~~~
현제야 ~
행복한 아이로 자라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