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방송된 ‘짝’에서는 태어나 한 번도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는, 즉 모태솔로 9명이 애정촌을 찾아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짝을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남자들의 집중 폭격 대상은 여자4호였습니다... 여자4호는 첫 선택에서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남자들은 저마다 이유를 들며 여자4호를 기피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를 기피해도 될 만한 정도의 사람인지 본인들부터 되돌아봐야 했다고 하네요....
복불복 운명의 끈 선택에서는 더했다고 합니다.... 여자4호의 차례를 알게 된 남자들은 남자5호를 치며 놀렸고 남자5호는 발끈하며 "놀랐다. 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대놓고 거부반응을 보였지만 여자4호가 잡은 끈은 남자3호였다고 합니다... 남자3호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본 남자들은 박장대소했다고 합니다.... 자막마저 그들을 비꽜는데요.... '기쁨인가 안도인가'
여자4호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녀의 선택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소리까지 지르며 웃는 남자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꼴사나워보였다고하네요... 충분히 비매너적인 행동이었고 예의도 없었으며, 여자4호가 받게될 상처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듯한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남자3호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하네요.... 그가 여자2호를 원한다는 것은 애정촌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는 바였지만 그렇다고 여자4호가 버젓이 서 있는 앞에서 도살장에 끌려가듯 "여자2호님 돌아갈게요"라는 발언은 굳이 필요치 않았다고 합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오늘 남자들 진짜 비매너 똥매너였다. 여자들 방송보면 얼마나 화딱지날까", "애정촌 상황이 어땠는지는 모르겠고 나중에 편집 논란이니 어쩌니 또 올라올지도 모르지만 방송으로만 봤을 때 남자들은 예의에 너무 어긋났다. 누가 자신들을 그렇게 취급하면 좋을까", "그대들이 아무리 잘났어도 남을 비웃을 수는 없는건데", "이런말 정말 하기 싫은데 왜 모태솔로인지 알겠다" 등 비난섞인 의견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누가 누구를 머라고 하는지.. 꼭 머 묻은 개가 머 묻은개 머라고 한다고...
모태솔로인 이유가 따로 있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