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승환은 아버지가 주신 유산으로 데뷔 음반을 제작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데뷔 당시 데모테이프를 들고 17군데의 기획사에서 퇴짜를 맞는 이승환의 모습을 보고 유산을 물려주실 생각이 없으셨던 이승환의 아버지가 유산이라며 500만원을 물려 주셔서 그 돈으로 음반을 제작 할 수 있었던 것.
데뷔와 관련된 비화에 이어진 이승환의 데뷔 앨범에 새겨진 ‘B.C 603’이라는 암호를 두고 패널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신정환은 “데뷔 음반을 제작하며 장기 투숙했던 방이 B.C 여관의 603호였다”고 말했고, 김종서는 “자금이 부족해 빛을 졌는데, 그 빛이 600만원이었고 세금이 3만원이다”고 엉뚱한 대답을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네티즌들이 선정한 이승환의 불후의 명곡 1위에는 ‘천일동안’이 선정되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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