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인삼, 가시오가피, 부처손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약재가 존재합니다.
이에 못지 않은 것이 러시아 시베리아에
살고 있으니 바로 차가버섯입니다.
차가버섯은 북위 45도 이상의 추운지역에 사는데요.
15년 이상된 차가버섯을 1등급 차가버섯이라고 합니다.
상처가 난 자작나무 속에 들어간 차가버섯균이
착생하여 자작나무의 수액과 각종 영양분을
먹고 성장하게 되는데 몇 십년을 그렇게 먹고
성장한다면 영양분이 장난아니게 많겠죠?
이러한 차가버섯을 먹으려면 덩어리를 채집하여
덩어리 채로 우려먹는 방법과
차가버섯의 유효성분함량을 극대화한
추출분말을 타먹는 방법 총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차가버섯 덩어리 우려먹는 방법
구하기 쉽지 않고 효율성이 떨어지지만
차가버섯 덩어리를 우려먹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1> 약 200g의 차가버섯 덩어리 조각을 준비하여
도구를 이용해 까맣고 단단한 껍질부분과 분순물을 제거합시다.
2> 약 500cc의 물을 준비하고 1분 이상 끓여주고
끓는다면 다시 1분 이상 끓여줍시다.
3> 끓인 물을 50~60도 사이로 식혀줍시다.
4> 식히는 동안 손질한 차가버섯 덩어리를
1000cc 물에 4~5시간 불려줍시다.
5> 불리면 차가버섯 덩어리가 부드러워지는데
건져서 믹서기나 분쇄기를 이용해 잘게 부숴줍시다.
이때 잘게 부순 후 불렸던 물에 다시 넣어줍시다.
6> 식혔던 500cc의 물을 다시 따뜻하게 데워줍시다.
7> 데운 물을 차가버섯 담근 물에 부어주는데요.
8> 그 상태로 상온에 48시간 둡시다.
이때 중간 중간 잘 우려나오라고 저어주는 것 잊지마세요!
9> 48시간이 지난 후 약 보자기에 분쇄한 가루를 넣고 짜면
차가버섯 추출액이 나올 것입니다.
10> 1일 3회, 1회에 200cc의 차가버섯 추출액을
식전 30분에 드시면 됩니다.
주의) 차가버섯의 까다로운 특성이 있는데 바로 수분에 쉽게 산화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추출액을 만들었다면 되도록 빨리 섭취하길 권장하며
보관하고자 한다면 냉장고나 덥지 않은 곳에 두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차가버섯 추출분말 음용하는 방법
구하기 쉽고 차가버섯의 유효성분함량을 최대한 몸 속에 양보할 수 있으며
간편하고 쉽게 음용할 수 있는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드시려고 한다면 다음과 같이 음용합시다.
1> 60도 이하의 따뜻한 물 약 150cc를 준비합시다.
2>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구매했다면 동봉된
계량스푼(1g)이 있을텐데 1스푼을 물에 넣어주세요.
주의) 이때 찬물, 따뜻한 물 괜찮습니다만 60도 이상의 고온의 물은
차가버섯 유효성분함량을 파괴하므로 피해줍시다.
3> 용해되도록 스푼으로 잘 저어주신 후 음용하시면 됩니다.
4> 1일 3회, 1회에 계량스푼 1~2스푼을 식전 30분에 드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차가버섯 음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수분과 60도 이상의 고온에 취약한 특성을 가진
차가버섯에 대해 새롭게 아셨을겁니다.
건강에 도움을 주는 녀석이라 그런지 꽤나 까다롭죠?ㅎㅎ
하지만 꾸준히 마신다면 제 몫 하니 특별한 음용법 꼭 기억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