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실 때 안주만 안 먹으면 된다고?
직장인 다이어트 최대의 적 술,
"밀가루는 끊을 수 있겠는데 술은 못 끊겠어요“
“술 먹을 때 안주 안 먹으면 괜찮지 않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오류!
과연 술 먹을 때 안주섭취만 피하면 살이 찌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까?
맥주 500cc 두잔 = 밥 1공기
알코올은 7㎉/g로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4㎉/g인 것과 비교하면 고칼로리이지만, 체내에 저장되지 않는 칼로리(empty calorie)로 알려져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주 없이 술만 마시면 살이 찌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술은 알코올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닌 탄수화물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500CC기준으로 맥주 두 잔을 마시면 밥 반 공기 정도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
특히 맥주를 만들 때 넣는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정제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과음할 경우 살이 찔 수 밖에 없다.
술 마시면서 안주 피하기. 쉬운 일일까?
술은 식욕을 촉진시켜 평소 음식을 섭취할 때 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도록 만든다.
따라서 칼로리를 제외하더라도 식사량이 증가하여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한 과음할 경우 신체리듬의 불균형을 가져오게 된다.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4일 이상이 소요된다.)
때문에 잦은 음주를 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면 다이어트는 불가능하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폭음을 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미네랄 등이 결핍되기 쉽고 무엇보다도 근육 단백질이 빠져나간다.
음식을 먹으면서 술을 마시면 손실되는 단백질은 막을 수 있지만 뱃살은 늘어난다.
더불어 음주 다음날 몸이 붓고 지방이 잘 빠지지 않는 환경을 만든다.
튀김은 살찌니까 마른안주 먹어야지
어쩔 수 없는 술자리에서 다이어트를 위해 기름진 안주보다는 땅콩, 말린 과일, 뻥튀기 등의 마른 안주를 먹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안주보다 오히려 포만감은 적고 혈당치수를 높여 가장 살찌는 몸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마른안주 뿐만 아니라 모든 안주섭취의 문제점은 체내에서 알코올이 가장 먼저 분해되기 때문에 섭취한 안주의 열량은 고스란히 지방이 되어 체내에 축적된다. 고로 좋은 술안주는 없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최대의 적! 술자리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피할 수 없는 자리라면 따뜻한 물을 안주 삼아 충분히 마시도록 하자.
알코올 도수가 희석되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서서히 올라가며 소변을 통해 배출하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안주를 먹어야겠다면 드레싱이 없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 안주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게 좋다.
또한 당 수치가 높은 와인, 과실주, 칵테일의 형태보다는 깔끔하게 맥주 두 잔정도로 마무리 해주자.
출처 : 푸드밸런스 www.foodbalanc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