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 부산,

부산의 매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면 그것은 바로 바다입니다.

여름의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수많은 여행객들이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고,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채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과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서도 수많은 여행객들이
부산을 찾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 뷰티풀 부산에서 바다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몸과 건강을 챙기는 걷기여행이 제주도 둘레길 부터 시작해 전국에 조성되기 시작 했습니다.
부산에도 여러 둘레길들이 생겨 수많은 사람들이 둘레길로의 여행을 하고 있는데요.

그 둘레길 중 부산의 바다와 함께 이루어진 해안산책로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해안산책로...말 그대로 푸른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해양도시 부산에는 이런 해안 산책로들이 많은데요.

제가 소개 할 산책로는 부산 절영 해안산책로, 다대포 몰운대, 이기대 해안산책로,
누리마루길입니다.

걷기여행 산책로로의 여행 떠나볼까요?

첫 번째 해안산책로, 대한민국 최고의 해안산책로 절영해안산책로

절영해안산책로는 부산 영도 서쪽 편 봉래산 아래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정확히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에 위치한 산책로로 한국테크노 과학고부터
시작해 감지해변산책로까지 구성되어 있죠.

피아노 계단, 파도의 광장, 절영전망대 등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푸른 바다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까지 볼 수 있으며 조금 더 걸으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한 곳인 태종대로도 이어집니다. 바다를 보며 산책로를 걷는 기분은
내가 자연을 속에서 걷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한없이 편안해 지는 그런 산책로입니다.

두 번째 산책로, 아름다운 낙조가 있는 다대포와 함께하는 산책로 몰운대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숲길을 걸으며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여행장소 입니다.

걷다가 힘이 들 때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 그 이상의 휴식은 없다는 생각이 들죠.
마음이 평안한 여행지입니다.

낮에 몰운대를 산책한 후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다대포의 낙조풍경과 함께 해번가를
거닐다 밤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다대포 낙조분수 공연까지 본다면 하루종일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세 번째 산책로, 이기대의 뜻을 아시나요? 이기대 산책로

드라마 해운대에서 언급되었던 부산 여행의 명소죠.

이기대, 진주의 의암대와 비슷한 이유로 이름 지어진 곳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기생
두 명이 적장을 껴안고

투신을 하였다고 해서 둘 이, 기생 기, 이기대라고 이름 지어졌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드는 바다를 보며 걷는 해안산책로입니다.

그리고 그 바다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다리 광안대교를 볼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이죠.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걷고 싶다면 이기대 산책로로의 여행 어떨까요?

(사진은 너굴너굴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http://raccoondog.net/) 

네 번째 산책로,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 해운대와 누리마루를 잇는 길 누리마루길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APEC누리마루 그리고 마린시티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을 기억하지 못해 누리마루길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이 길 또한 수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매력 중 최고는 아마 일몰이 지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수욕장 에서 더위를 보내며 놀다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하면 누리마루 길로 가봅시다.

그러면 노을과 이루어진 광안대교, 누리마루, 그리고 마천루의 풍경을 만날 수 있을테니까요.

누리마루길은 밤이 더 아름다운 산책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항구도시 부산, 부산의 매력은 정말 글로도 다 표현하기가 힘든데요.

앞에서 말 한 절영해안산책로와 이기대 산책로 그리고 몰운대와 누리마루 길의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 푸른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길이란 것입니다.

점점 날씨가 따듯해지기 시작합니다.

푸른 바다를 보며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해안산책로로의 여행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