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살메르는 금색의 도시 (the Golden City)다.
사막의 모래와 노란색 사암으로 지어진 건물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햇살 속 건조한 모래도시는 꽤나 매력적이다.
소 없는 인도를 상상할 수 있을까..
사람과 소..
아침을 맞이하는 거리의 노인들
다양한 인종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의 소들..
사암으로 만든 벽돌로 쌓은 집들. 언뜻 불규칙한 벽돌문양이 보자기 패턴처럼 보이기도 했다.
등교하는 아이와 가족들. 아침엔 어디서나 분주하다.
거리의 상인은 분주하게 빵을 빚고 있고..
우리는 일출을 보고 호텔로 올라간다.. 슬슬 배고파지는 때.
자이살메르에서 묵었던 호텔.
호텔 옥상의 레스토랑. 여기서 밀린 빨래도 널고. (햇살이 좋아 빨래가 금새 다 마른다..^^)
음료수를 홀짝이며 앉아서 쉬기도 하고, 식사도 하고, 저녁엔 맥주도 마셨던 곳..
아침 식사와 함께 주문한 짜이(밀크티)..
식전, 짜이 한잔씩 들고 건배~~~
아침 식사후, 밀린 빨래를 하고 잠시 눈을 붙였다가 성 주변 시장 거리로 나섰다.
햇살이 어찌나 강한지 햇살무게에 휘청거릴 뻔했다.
눈에 번쩍 띈 빨간 지프..
자이살메르 성아래 소들이 많이 모여있었는데..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가 야채 시장이었다고..
시장안 여기저기에 재봉틀이 있는 수선가게가 많았는데 재봉사는 거의 남자들..
이발소와 세탁소
인도에서 제일 먹고 싶었던 것 중 하나, 아이스크림...그러나 길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은 안 먹는 게 배탈방지에 좋고..ㅠㅠ
골목길 모퉁이에서 만능 수리공을 만났다.
못 고칠 게 없어 보이는 자이살메르의 맥가이버.. ?? ^^
시장 안 깔끔해보이는 가게
사진관
그릇가게. 알루미늄으로 만든 궤짝을 이고 사람들은 기차에 오르기도 한다.
싱싱한 야채들..
에그 플랜트(egg plant), 진짜 계란 모양 동글 동글 가지..ㅎ
낡은 골동품(?), 중고 신발들. 자이살메르엔 가죽 공예품을 많이 판다.
갑자기 가던 길을 막고 눈 앞에 뜨억 나타나서 깜딱이야~~ 놀라 사진을 찍었더니..
역시나 뗀(10)루피~~달라는 바바... 그러지 마시지... ㅜ
과일 노점상
성 아래 모퉁이에 있던 우체국.
가게 주인이름이 알리바바~~ㅎ
몇 가지 스카프로 이렇게 저렇게 터번 매는 법을 가르쳐 줬다..
결국 스카프는 안 사고 시원하게 보이는 알리바바 바지 사면서 흥정을 하는데..
처음에 바지 하나에 500을 부른다.
안 돼지..나는 300부터 부르고..그리고 절충한 값이 360. 근데 기어이 5루피를 더 달라고..
첫 거래라 5루피를 제단에 바쳐야 한다나..그래서 365루피를 냈구만..
오후에 다시 성안으로 나섰을 때 일행들은 비슷한 바지를 200에 샀다.
결국 내 바지... 비싼 바지...되버렸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