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탕이 있는 료칸, 헤이세이칸 카이요테이(平成館 海羊亭, Heiseikan Kaiyotei),
유노카와 온천 지역의 료칸
공항 리무진으로 약 10여분이 채 걸리지 않아 도착한 헤이세이칸 카이요테이, 유노카와 온천지역에 위치한 여러 료칸 중 하나예요.
(공항에서 리무진으로 쉽게 이동 가능, 택시비는 대략 1,000~1,200엔 정도 된다고 하니 공항리무진을 이용하세요 !)
이곳은 옥상의 붉은색의 노천탕이 유명한 료칸이라고하네요. 길 하나를 두고는 헤이세이칸 시오사이테이 료칸이 마주하고 있어요.
료칸 체크인 시간은 2시, 40여분정도가 남았더라구요. 평일이고 미리 체크인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료칸은 그냥 호텔들과는 다른건지
정확히 두시가 되어야 체크인이 가능하더라구요. 잠시 로비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공항에서 놓친 리무진을 아쉬워했는데 그럴 필요 없었다는~
벗꽃이 유명한 일본이다보니 천장엔 요런 샹들리에가~
셀프로 이용하는듯한 미니바, 커피한잔 300엔, 셀프인데도 착한 가격은 아니네요. 밖으론 역시나 눈이 잔뜩 쌓여있어요.
한쪽엔 유료 인터넷 가능한 PC와 공중전화기. 인터넷은 10분에 100엔. USB전원이 필요했었는데 무료로 요긴하게 사용했어요.
정확히 두시가 되니 객실로 안내해주셨어요. 그냥 열쇠만 주는것이 아니라 함께 올라가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틀을 지낼곳은 10층 1001호. 복도 제일 끝까지 가니 나타났어요.
가장 기본적인 화실. 요렇게 다다미로 되어있구요, 낮엔 이렇게 다이닝룸으로 저녁엔 탁자를 옆으로 살짝 밀쳐두고 이불을 깔아주세요.
원래 일본의 전통 료칸은 이렇게 화실에 낮엔 다이닝룸, 저녁엔 침구를 깔아 침실로 이용을 한다고해요. 요즘은 고급 료칸들이 많이 생겨나 따로 분리된 곳도 많지만요.
체크인 할때 준 안내장, 체크인은 두시/아웃은 오전 열시, 대욕장은 오후 두시부터 아침 아홉시 반까지 이용가능하다고해요.
룸에는 냉장고와 티포트, 녹차류 (커피는 식사할때 맘껏 이용가능!), 간단한 다과, 유가타, 수건, 금고, TV가 갖추어져 있어요.
욕실은 작지만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꽤나 오래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곰팡이 등등 불쾌할만한 요소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만족스러웠어요.
비데, 칫솔, 치약, 드라이기, 수건, 샤워캡, 면도기, 샴푸와 린스가 하나로 된것, 비누가 있었구요, 샤워젤은 따로 없었어요.
하지만 온천을 이용할 수 있으니 여기서 필요치가 않았어요. 12층 온천으로 올라가면 안에 몽땅 다 있답니다 !
방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
앞쪽엔 다른 건물이 있어 바다가 바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옆으로 바다가 조금 보였어요.
눈 쌓인 해변 정말 색다르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