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으로 가는 출입구....버터워스(betterworth)
페낭은 섬이다.
푸켓이나 발리처럼 섬이다.
그러니 육지에서 배를 타고 가거나 다리를 건너가야한다.
페낭대교가 생기기전부터 이용하는 루트는 버터워스에서 배를타고 들어가는 것이다.
기차는 이 배를 타는곳 앞까지 간다.
22시간 기차여행의 끝...버터워스역
기차가 드디어 도착한다.
진짜 끝이다.
통과역이 아닌 정말 종착역...
기차가 도착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으로 앞으로 간다.
역앞에 배와 버스로 갈아탈수 있게 연결되어 있기때문이다.
기차는 여기서 반대방향으로 갈 준비를 한다.
우리가 탄 열차는 1시간을 있다가 다시 방콕으로 간다.
우리는 22시간 타고 오고
반대로 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22시간 타고 가야한다.
버터워스는 페낭섬으로 가는 출입구의 역할외엔 우리에게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나도 역에서 내리자마나 바로 육교를 건너 배를 타러 갔다.
기차에서 내려서 역안으로 들어간다음 바로 왼쪽으로 가면 육교와 연결된다.
역오른쪽으로 가면 주차장이라 단체관광객들만 가니...밖으로 나가지말고...무조건 왼쪽으로~~
육교를 건너가다가 둘로 나뉘는데
왼쪽은 배로~~오른쪽은 버스로~~
둘다 페낭으로 갈수 있지만 배로 가는게 싸다.(2배이상 차이..시간도 돈도~~ㅠㅠ)
버터워스-조지타운(페낭섬) 페리
배타는곳으로 가서
요금 1.2RM(링깃)을 내고...우리돈 약 450원정도
지하철 개찰구처럼 생긴곳을 지나 배를 탄다.
배요금은 들어갈때는 내고 나올때는 무료.
결국 왕복요금을 미리 내는(?)것이죠....
페낭을 갈때는 비행기로 가는것보다
이렇게 배를 이용하는것이 더 좋아요...
들어가는 배에서 보는 페낭섬..조지타운의 모습을 볼수 있기 때문...
배에 오릅니다.
강화도에서 석모도 가는 기분~~
사람은 2층에 차는 1층에...
좌우로 넓은 의자에 앉아 20분을 간다.
앉아서 가기엔 아까운 모습...
무조건 맨 앞자리에 짐을 놓고 바깥 경치를 본다.
배는 앞뒤로 나갈수 있는 구조라 배를 중간에 돌려서 항구에 닿지 않는다.
따라서 탈때 보이는 앞으로 내리니
경치도 보고 내릴때 빨리 내릴수 있는 앞으로~~~
배를 타고 가다 왼쪽에 페낭대교가 보인다.
페낭대교는 1987년 현대건설에서 건설한 다리로 90년대까지 아시아 최장의 다리였다고 한다.
하지만 페낭으로 가는 우리에겐 별로 유용하지 않은....비싼 루트이다.
더구나 섬은 배로 가야~~ㅋㅋ
배는 20분을 상당히 빠르게 이동하여 페낭섬의 도시 조지타운에 다다른다.
왼쪽에 높은 건물이 "꼼타르"
페낭에서 길 모르거나 버스를 타려고 할땐 저 건물만 찾아가면 다 갈수 있다는....
페낭섬이다.
드디어 도착!!
참 긴 여정이다.
북위 15도에서 5도까지....
어제 오늘 온거리만 1700KM가 넘는다.
목적지 페낭은 이렇게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