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컬럼(여행) - 여성포털이지데이

서울에서 가장 큰 백화점.

그런데 백화점이라는 네이밍을 뺀 '더 현대 서울'

여의도에서 보이는 빨간 라인이 인상적인 빌딩.

여의도 더 현대서울

더 현대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오픈만으로 기사가 나고 sns에서도 연일 화제인데

직장이 여의도인지라 저도 공사하는걸

꾸준히 오며가며 보곤했었어요.

동생과 함께 그나마 사람 적을 때를 골라 다녀왔습니다.

더 현대서울은 입구가 좀 많아요.

사람 많을 땐 지하철로 다녀오는게 나을수도...

지하철로 연결된 입구로 다녀온

여의도 더 현대서울 위치 및 층층 후기

써볼게요.

여의도 더 현대서울 지하철 연결통로로 가기

5호선과 9호선이 지나는 여의도역에서

IFC몰로 통하는 출구로

IFC몰을 간다고 생각하고 직진.

그러면 왼편에 IFC몰이 나왔었죠?

근데 상단 사진처럼 이제 직진을 쭉 할 수 있게 길이 터졌어요.

그 길로 더 쭉~~~~직진 해서 들어오시면

더 현대 서울이 보입니다.

지하 2층과 이어져요.

컬쳐&라이프스타일, 스트릿패션 등이 모여있는 곳.

지하는 층마다, 층 안에서도 분위기가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게 다 한 층이랍니다.

같은 층인데도 구획마다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ㅋ

더 현대 서울에 외국디자이너만 몇 분이

각각 맡아서 디자인을 했다고 하니

그 인테리어와 분위기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지하철로 이어지는 곳은

확실히 젊은 층을 겨냥한 힙한 느낌이 좀 나더라고요.

입점한 브랜드나 사이에 껴있는

버거집 같은 음식점도 그렇고요.

지하 2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푸트코트가 있는 지하 1층이 있는데

이 때부터는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여의도 현대백화점)

고유의 분위기가 좀 묻어 있어요.

태극당 등 다양한 브랜드들 입점해 있었고

카멜커피는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ㅋㅋ

여러 예쁜 카페들도 함께 있고

무엇보다 매장 반, 손님 공간 반의

독특하면서도 굉장히 여유로운 공간감이

그나마 속이 좀 트이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1층으로 올라가봅니다.

IFC몰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중간에 2층으로 이루어진 나무 분수가 있고

이를 둘러싸고 층층이 오픈되어 있어요.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

이쁘더라구용...

사람들이 언제든 여기저기 앉아서 쉴 수 있도록 한 것도 그렇고

어제 기사에서 봤지만

요즘 거의들 온라인구매를 많이 하는 시대에

어떻게하면 오프라인 손님들이

백화점에 더 오래 머물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거쳐서

만들어진 인테리어라고 합니다.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여의도 현대백화점)을

다녀보면서 느낀거지만

매장 반, 손님들 여유공간 반이에요.

다니는 길들 너비가 공항같아요 ㅋㅋ

사람들이 이 정도면 그래도 덜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엄청 붐벼도 그나마 숨이 덜 막힐 것 같긴 하더라고요.

인상적이었던 5층 공원라운지

블루보틀과 수제버거집,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있는

5-6층으로 연결된 사운드 포레스트!

위에 진짜 정원을 꾸며놨어요~

와우...

정말 예쁘죠?

녹지공간 조성해놓고

여유공간이 많으니깐

손님들이 많이들 쉬고 있어요.

유모차들도 제법 많이 보이네요

여유롭게 수다타임을 즐기고 있고

아기들도 넉넉히 뛰어놉니다.

아마 정식오픈 후 한동안은...

이 정도 풍경도 어렵겠지만 ㅋㅋ

(너무 붐빌테니)

영리하게 구성했다고 생각한게

중간에 크게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고

이를 둘러싸고

아이들 옷, 아이들장난감 등 유아 가게들과

전자기기, 가전 제품들이 입점해있어요.

아가들 눈돌아가겠더라고요 ㅋㅋㅋ

돈 나가는 소리 들립니다 ㅋㅋㅋ

더군다나 서울 서부쪽에는 아직 안들어온

블루보틀까지 이 층에 위치하니

더욱 이 층으로 손님들이 많이 몰리겠죠

위로는 레스토랑 겸 카페도 있고요.

바로 위 6층에는 푸드코트들!

그리고 전시공간도 있고 문화센터공간도 있어요.

6층에서 바라본 5층 전경입니다.

5층과 6층은 보다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쉬다가 또 뭐 먹으러도 가기에 참 좋게 되어있더라고요.

6층 푸드코트, 카페 등이 있는데

그 앞으로도 쭉 손님들이 쉴 수 있는 공간들 가득.

고디바에서 차 한잔씩 하는 손님들이 보이네요.

주요공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ㅋㅋ

4층으로 내려와서

4층 미켈레 커피에서 차 한잔 했어요.

친환경 다회 사용 플라스틱컵에 주네요.

테이크아웃이든 매장이든 동일해요.

이 미켈레 커피도 손님들 앉는 공간이 넓직 넓직 하더라고요.

전반적으로 굉장히 넓직 넓직해서

그게 가장 맘에 들었어요.

가뜩이나 사람이 많은 서울...

물론 이 사람들이 다 몰리면 어떤 공간도 빡빡하겠지만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은

자연친화적이고,

손님들이 더 오래 머물다가게하고자

49%는 매장, 51%를 여유공간으로 만들었다는데

진짜 그게 느껴지더라고요.

다른 백화점들과 가장 큰 차이로 느껴졌어요.

이제 오픈발이 좀 가시면

보다 여유롭게 가서 시간을 보내보고 싶네요:)

여의도 더 현대 서울

다녀온 후기 끝:)

더현대 서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