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진달래축제
질서를 지키는 사람은 힘이 들고~
잔머리 잘 굴리는 사람은 편한 세상?
매년 사월이면 강화도 고려산 일대에선
진달래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도 변함없이
활짝 핀 진달래와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널찍한 공원을 이용하여 대형 주차장과 함께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행사장도
준비되는데요 여행객의 절반 이상은 이곳에
차를 세우고 산행에 나섭니다
거의 반강제적인 주차 유도...
하지만 문제는 걸어가는 코스가
저처럼 산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부담....
하지만 얌체 운전자들은
사찰 가까이 차로 올라가기에
부담 없는 발걸음을...
아~~ 짜증 나~~
다음에는 주차 유도를 무시하고
끝까지 차로 올라가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백련사를 거쳐서...
부담 없는 발걸음으로~~
산행을 조금만 하면...
멋스러운 고려산의 풍경에
취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하거늘
간혹 위험을 무릅쓴 사람들도 계시더군요...
혼자서 마음속으로 외쳐봅니다...
첫째... 산은 산이로다...
둘째,,, 돈벼락 맞게 해 주십시요...
셋째... 내년에 올 땐 나도 얌체 운전할꺼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닷가의 풍경 또한...
무언의 '기'를 주고 있는듯한 느낌이 물씬...
아름다운 강화 고려산....
자연 보호를 잘 하여 후손들에게
오래오래 물려주어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되기를 바라며 고려산 진달래 축제장을
뒤로하게 되었던 날.
ps: 얌체 운전자...
잘 생각해 보면 얌체가 아니라
똑똑한 사람이었음!
일명 또이또이한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