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곳 서촌 여행 & 통인시장

서촌....

원래의 지역명은 통의동, 통인동, 효자동, 체부동, 옥인동 일대를 일컫는다

서울 경복궁의 서쪽에 위치한 동네라 하여 서촌이라는 신조어가 생긴 곳이며

주말이면 연인 가족 친우들과의 나들이 장소로 널리 알려진 공간이다

오래된 빈티지의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는 공간이며 으리으리한 한옥이 가득한

북촌과는 달리 소박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골목길이라 빠른 걸음보다는

느린 걸음을 재촉하게 만드는 풍미를 지닌 문화 공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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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을 찾게 된다면 고풍스러운 모범 음식점보다는 재래시장에서 만끽해 보는

도시락 체험을 해보는 것 또한 서촌 여행에 한몫 재미를 더해준다

만년 적자를 만들던 재래시장이 운영회 측의 기발한 아이템을 발상하여

지금은 서촌에서 없어선 안되는 명소가 된 곳이다 특히나 평일 점심시간이라면

주변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주말에는 서울 나들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에 의하여 바글바글한 모습까지 연출해 주는 공간이다

통인 시장만의 아이템으로 엽전을 구입하여 한 개당 현금 오백 원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에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반찬류 등을 엽전으로 구입하여

먹는 방식이다.
 

점심 한 끼니 추억 속 재래시장 반찬과 데이트를 즐긴 후

통인 시장 속 풍경 나들이와 함께 정감 어린 서촌의 풍경 속 나들이는 찾는 이에게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2016년 현재에는 서점이 아닌 카페이다

서촌이 고향인 조대식이라는 청년과 권오남이라는 아가씨가 만나

1951년에 결혼하여 부부의 이름 앞자를 따서 '대오서점'으로 태어난 곳이며

소박함 속에 사랑이 싹트던 책방이 현재에는 헌책방의 모습으로 변모했지만

조대식 할아버님과 권오남 할머님의 손길이 가득 묻어 있는 공간으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기엔 최적의 장소이다 잘못사도 서촌 나들이라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꼭 한번 들러서 차 한 잔을 만끽하게 만든 중독성 강한 카페이기도 하다

대오서점(현 카페)은 작게 보이지만 행복이 가득 들어차 있는 소중한 공간이고 

수많은 카메라에 주목되었던 공간이 이젠 사진 촬영 금지라는 말을 하고 있다

왜일까?

바로 상업용 촬영지로 허락 없이 이용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려면 사진 촬영 금기 표지를 했겠는가?

상업적 이용자들 때문에 얼마나 쥔장의 심금을 울리게 했던지 그분의 애절한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같은 골목길에는 오래된 역사적 중화요리 영화루도 자리하고 있다

고추 짬뽕으로 방송에 나왔던 것을 토대로 더욱더 널리 알려졌지만

지역 주민들께는 이미 널리 잘 알려져 있는 음식점이다

보잘것없는 소박한 골목길이라 여겼지만~~~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거닐다 보면 눈에 잘 안 띠는 작품들이 가득한 공간이 바로

이곳 서촌이기도 하다

북촌은 사대부의 거주지였기에 으리으리한 한옥들이 즐비하지만

서촌은 조선시대 역관, 의관 등이 모여 살던 곳이라 의리 하기보다는

소박함 속에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제주도 서귀포시를 찾는다면

이중섭 거리만은 꼭 찾게 되듯이 바로 이곳 서촌은 이중섭, 이상범, 윤동주 등의

예술가들이 지역 주민이었다고 하듯이 소박함 속에 예술적 가치 있는

눈 요깃거리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어떨까?

재래시장에서 내 맘에 드는 반찬을 골라서 도시락으로 한 끼니~

그리고 소박하지만 예술적 가치가 가득한 풍미로운 거리의 산책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곳만은 꼭!이라는 생각을 벗을 수 없게 만드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