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여행
프라하 성
체코 프라하라면 가보지 않아도 낭만스럽다.
왜 그럴까 ....
직접 가보니 프라하 명소 '까를교와 프라하 성'에서 전해오는 감정 때문이었다.
나는 성 비투스 대성당 건물에서 에펠탑을 마주쳤을 때 받은 뭔지 모를 감동과 같은 감정을 전달받았다.
<프라하 성을 가는 법>
* 까를교에서 도보로 죽죽 걸어간다.
* 지하철 Metro A, 말로스트란스카 Malostranska 역에서 하차
* 22번 트램 타기 Malostranska에서 하차 또는
Pohorelec 역에서 내려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들러 내리막길로 10여 분 걸어가기
트램 타는 장소를 가기 위해 Tesco Praha를 찍고 간다.
그 인근에서 트램 타는 곳이 보였고
문제는 매표였다.
트램 타는 장소 뒤 큰 건물 안은 지하철 타는 곳이었고 거기서 표를 구입했다.
이 기계에 동전을 넣고 개수 클릭하고 ~~
앞사람 표 사는 거 딱 보고 있다가 그대로 따라 구매했다.
성공해서 기분 좋았고 .... 꼬부랑글씨 보며 긴장했다. ㅋ
난 22번 트램 타고 프라하 성을 가기로 :)
체코 프라하 여행에서 처음 타보는 대중교통이라 .... 멍 ~ 때리다가 하차 장소를 놓쳤다.
들은 정보로는 +2구간에서 하차해서 내려가도 된다는 정보를 프리마 한인 민박 사장님께 들었던 바라 ~
에라, 모르겠다... 두 구간 뒤에서 내렸다.
트램에서 내린 후 길을 건너고 관광객들을 따라 범상치 않아 보이는 건물로 가본다.
여기가 스트라호프 수도원
맥줏집 인가 보다.
기념으로 가볼까 제안했지만 친구가 노노 ~
체코 맥주가 유명하니까 여기 한번 찍고 알딸딸하게 다니는 거도 좋을 거라는 제안을 해본다.
다시 사람들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가보기
분명 프라하 성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그랬다...
가을 가을 하던 낙엽 위에 털썩 주저앉기도 하고
전망 좋은 곳에 서서 프라하 시내 정경을 구경하기도 한다.
여긴 어딘가?
여기로 가도 길이 나오는가?
혹시나 되돌아 나오게 될까 봐 가보지는 않았다.
프라하 여행은 많이 걸어야 해서 다리가 많이 아플 테니 아껴두기로 ....
돌길은 계속 이어지고
사람이 붐비기 시작하고 기념품 상점들이 나오면
잠깐 멈추어 사방을 살펴보기
이 표지판이 나오면 프라하 성으로 가는 길
상점 따라 사람 따라 죽죽 내려가다가 .... 다시 되돌아오는 일이 발생했었는데
오르막길이라 힘드니까 왔다 갔다 하지 말기 ^^
전망대 같은 곳을 가지 않아도 될 거 같다.
프라하 성에 오르면 시내 정경을 볼 수 있으니까..
넓은 광장이 나온다.
유명한 스벅도 보인다.
근위병이 있는 곳 옆으로 긴 줄이 보인다.
정문에서는 정각에 근위병 교대식도 있다니까 참고하기.
짐 검사하고 ~~ 입장
표 구매 같은 건 하지 않았다.
내부 입장이 마감되는 시간이기도 했고
내부는 갈 마음은 없었기에 ~
프라하 성 티켓을 구매하려면 A 티켓 : 프라하 성 전체 관람 / B 티켓: 핵심 코스니까 선택해야 함.
검색해보면 여기가 뭐 하는 곳인지 알 수 있겠지만 궁금치 않다.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코르 분수라는 정보는 기억난다.
이 건축물에 뽕 가버린다.
Oh, my..........
고딕 고딕 하다.
겨울이라 내부는 일찍 불을 껐다.
불을 꺼지기 직전 스테인드글라스를 얼핏 보았는데 그 화려함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알폰스 무하의 작품이라니까 쪼금 더 일찍 가보라고 ~
한참을 성 비투스 대성당 앞에서 눈물짓고 왔다.
황금소로 다음 - 프라하 야경을 볼 수 있는 광장이 나온다.
기념 촬영을 끝으로
다시 사람 따라 걸어나간다.
나중에 후회 없이 밤 까를교로 향해 걸었어야 했다...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이렇게 간절할 줄 몰랐기에 택시를 탔다는... ㅠㅠ
아쉬운 체코 프라하 여행 2박 3일의 마지막 밤... 맛있는 거 먹으러 가쟈!
Let's hit the r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