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을 하면서
집 앞 슈퍼를 가듯 자주 들를 수 있던 클락키.
클락키 대표 사진으로 많이 나오는 이미지죠.
지하철역에서 연결되는 통로를 따라 나오면
스윗소텔 머천코트 입구가 보이게 됩니다.
스윗소텔 머천코트
20 Merchant Rd, 싱가포르 058281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싱가포르에 도착했기에
얼리 체크인이 될지 우려스러웠는데
다행히도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어요.
이때가 7시쯤이었을 거예요.
저희가 일찍 와서 로비가 한산했지만
이 시간 이후에는 항상 사람이 많았습니다.
명동에 있는 호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려나요.
오래된 호텔이어서 그런지
리뉴얼해도 약간은 고풍스러움이 남아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고풍스러웠고요.
객실은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어요.
저렴한 객실을 선택했기에 뷰는 별로였지만
객실 내부만 보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침구가 폭신해서 잠도 푹 잘 잤어요.
늘 뽀송뽀송한 침구에서 잠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양쪽에 등이 있어서 빛 조절도 좋았고
휴대폰 충전도 각자 할 수 있어서 좋았죠.
아고다나 트립 어드바이저 리뷰를 봤을 때
가장 안 좋은 평가가 화장실이었어요.
낙후되어서 별로라는 둥의 글이 많았는데
이번에 싹 리뉴얼 했는지 새 거더라고요.
욕조가 없는 건 아쉬웠지만
샤워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어메니티는 스윗소텔 리조트의 스파 브랜드인
'Purovel'의 제품들이 놓여 있었어요.
스파 브랜드여서 그런지 향이 좋았어요.
여행 내내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칫솔, 치약은 구비되어 있지 않아요.
간단한 과자와 티포트.
여기에 있는 물은 탄산수이며
유료로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물은 침대 옆에 구비됩니다.
티와 커피 종류들.
싱가포르 호텔답게 티 종류는 모두 TWG더라고요.
아침에 한 잔 마시기 딱 좋았어요.
종류 별로 2개씩 들어있어서 다 마셔봤어요.
저한테는 민트 티가 좋더라고요.
스윗소텔 머천코트는
객실은 다른 호텔에 비해서도 좋은 편이었고
클락키를 보며 수영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어요.
짧은 일정동안 꽤 자주 갔답니다.
수영장은 호텔의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객실을 빙 돌아야만 수영장에 도달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에서는 객실 카드가 없으면
2층으로 접근할 수 없게 되어 있더라고요.
보통 옥상이나 호텔 바로 앞에 있기 마련인데
호텔 중앙 내에 수영장이 있다 보니
이런 점이 다른 호텔과 다른 점이었어요.
수영장은 메인 풀, 키즈 풀, 자쿠지가 있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메인 풀에서 수영을 하고요.
이렇게 풀에서는 클락키를 바로 볼 수 있답니다.
더운 날씨에 수영하고 있으니
따뜻한 나라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싱가포르에 다시 오면
꼭 스윗소텔 머천코트에
묵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시설도 좋고 여행하기 딱 좋은 조건이
모여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