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가 아름다운 성지! 화성시 가볼만한곳 남양성모성지

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넓은 잔디 위를 지나 

아늑한 오솔길을 지나게 되면 만나게 되는

불속의 기름 같은 존재 남양성모성지입니다.

우리나라 천주교의 박해는

"역사의 한 획"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신유박해, 가해박해, 병인박해를

비롯하여 수많은 순교자를 만들었던

과거를 돌아보면 참으로

슬픈 역사 속의 한 획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인간이 인간을 우상화하는 것은?

살면서 그 사회에 맞추어진 형통 사라 여겨지지만

인간을 떠나 인간이 해할 수 없는 존재에

관한 믿음의 자유마저 박탈해야만 했던

그때 그 시절의 무던한 슬픔 속의

오솔길을 거닐어 보면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의 휴게처가 되고 있음을 느껴지게 됩니다. 

종교를 떠나 거닐어 보는 내내

고요한 적막이 흐르는 느낌이 강한데요~~~

그래서인지 마음의 풍요와 함께

무거운 어깨의 짐을 덜어주기에

거니는 시간 내내 가벼운 발걸음을

재촉하게 되는 곳입니다,,,

화려한 오솔길의 나들이라면

얼굴에 미소를 머금어야 하거늘~~~

바로 이곳 화성시 가볼 만한 곳인

남양성모성지는 인간의 죄를 위하여

죽음을 선택해야 했던 예수님의

너울과 더불어 그를 믿는 신앙심이

가득했던 선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기에

미소보다는 내 마음속의 풍요를 기리며

걷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인간이 인간을 벌하지만

인간이 인간을 벌하기 이전에

인간이 해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믿음!

그것은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로 한 종교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함이라 여기게 됩니다.

종교를 갖는다?

기독교든, 천주교든, 이슬람이든,

불교든, 어떤 한 가지라도 가지고 살아간다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인간을 초월한

대상에 대한 "믿음"은 삶에 있어서 크나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의

모습 속에 그의 발목을 만지며 잠시 기도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기도할까요?

어떤 의미에서 기도라는 것을

하게 될까요? 아픈 사람의 쾌유?

아들딸 결혼 문제? 아들딸 수험 문제?

만사형통의 원함? 무사안일한 삶?,,,,,,

이는 종교적으로 누구나 공감하는 행위로서

인간을 통찰한다는 믿음의 신앙심으로

마음속의 소원을 빌어 보는 것이기에

저 또한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려 보았습니다.

겨울이 성금 다가왔습니다.

전국적으로 첫눈이 많이 내렸으며

점심 무렵이고 뭐고 이젠 스물네 시간 내내

차가운 겨울바람이 옷깃을 스미는 계절입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도

온화한 열기가 남아 있는듯한 화성시

남양성모성지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는데 거닐어 보는

시간 내내 마음속의 평온을

가져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올 한 올 잘 가꾸어진 오솔길 사이를

걷다 보면 다양한 조형물을 만나게 되는데

그 안에서 기도하는 천사를 만나게

되어도 기독의 시간은 지속되었습니다

화려한 풀들이 오는 이의 방문을

반가워 하지만 그 보다 더 반가는 것은

신앙을 위하여 목숨 바친 선조들의

뼈져린 아픔을 봉헌하신 성모님께서

반가워하시고 계신 모습이었습니다.

방문하여 성모님 앞에 기도하는 신자들의

모습을 보니 그분들의 뜻깊은

행동에 의하여 "유익한 현대인의 도리"를

하고 있는구나를 스스럼없이 포착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한 개인의 신앙심 마저도

깊어지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고요함 속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의

나들이는 어떨까요? 깊어지는 겨울!

가까이에 대부도라는 멋진 서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대부도 방면의

서해 여행이라면 사계가 아름다운

화성시 가볼 만한 곳으로 남양성모성지의

방문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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