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하루가 정말 짧게 느꼈다...
비자 발급을 받고 환전을 하고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고
호텔예약에서 꼭 가봐야 할 곳들과 맛집들을 미리 조사해
계획적으로 친구들과 움직였다...
가이드 없이 언어 무시하고 필요한 말들만 미리 프린트해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공항버스 첫 차를 타기 위해 전날 긴장해서인지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다가 다들 비행기를 타자 마자 단잠에 빠졌다...
호텔에 먼저 들러 짐을 풀고 바쁜 일정 동안 더 많은 곳을
돌아 다니기 위해 서둘러 5.4 광장으로 향했다...
횃불 조각상이 어마어마하다...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겨울 바닷가를 걸었다...
바다냄새는 한국과 똑같넹...ㅎ
이곳을 벗어나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칭다오 까르푸 근처
맛집을 찾았다...
고사리를 넣어 만든 고사리국수
볶음밥
탕수육
마파두부
한 상 잘 차려진 중국요리를 맛보았다...
역시 맛집 답게 우리의 입맛에도 딱 맞아 맛있었다...
배도 채웠으니 다음 장소로 이동 택시를 타고 찾아간 곳은
칭다오 맥주 박물관이다...
대형 칭다오 맥주캔 모형만 보아도 흐믓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입장료를 내고 박물관에 입장하면 기본으로 칭다오 맥주 원액
한잔과 안주로 고소한 땅콩을 하나씩 준다...
원액맛이 무척 진하고 고소했다...
박물관을 나설 땐 원액이 아닌 칭다오 맥주를 한잔 더 준다...
다양한 칭다오 맥주들...
맥주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곳은 박물관 뿐만 아니라 제조. 출고가 모두 이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