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목장을 지나 천지연폭포를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어중간하여 바로 일몰을 찍으러 궈궈~
역시나 미리 여행계획을 세울때 봐뒀던 대평포구의 소녀상을 보고자,
1시간여 달려, 도착한 대평포구의 일몰을 소개하려한다.
대평포구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982-2
제주올레 8코스 마지막,
또는 9코스 시작점인 대평포구
대평포구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방법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702탑습-중문관광단지 입구 하차 120번 환승-> 대평리 정류장 하차(대평슈퍼 오른편 골목으로 10분정도 이동)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
서귀포 표선에 있는 강해일 횟집
여긴 유니언니가 예전에 와봤던 곳인데, 전화번호도, 가게이름도 모르고,
심지어 표선인지 아닌지도 모른채, 그냥 무작정 찾아왔다.ㅋㅋ
근데 제대로 찾아온 ㅋㅋㅋㅋㅋ 신기방기 ㅋㅋㅋㅋㅋㅋ 역시 먹을꺼에는 강한 신여성들.ㅋㅋ
완전 맛있었던 해산물들~~~
쫀득 쫀득 도톰도톰 씹는맛이 일품이였던 회...
근데 회이름을 모르그따.ㅋㅋㅋㅋㅋ
암튼 비싼거 ㅋㅋㅋ
오분자기도 버터구이로 냠냠냠~
맛있는 해산물볶음과 튀김까지!!
그리고 나오는데 여행객인이라 그런지,
귤까지 한봉다리 서비스~~~
밥도 먹었으니 인제 빨리빨리 출발해보아요~~
완전 급 도착한 대평포구...
오른쪽에 보이는것이 박수기정.
아,,, 그땐 여기가 그곳인지 몰랐는 ㅠㅠ
아무튼 서서히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저기 등대에 어렴풋이 보이는 사람의 모습...
좀더 가까이 가보니
등대위에 소녀가 있다.
한곳을 하염없이 홀로보는 한 소녀.....
해는 점점 떨어져가고..
좀더 가까이서 보니 지긋이 눈을 감고 있는 소녀..
으읭? 일광욕중인강??
이렇게 오늘의 해도 저물어 갑니다.
오렌지색이 막~~~~
좀더 날이 좋았다면,
붉은색으로 물든 하늘을 볼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약간 아쉽긴 하지만~
오늘만 날인가용?ㅋㅋㅋㅋ
해가 지고나니, 왼쪽하늘에 달도 보이네요~
어찌나 구름이 이렇게나 두꺼운지 ㅡㅡ;;
돌아가는 길인데도,
자꾸 뒤돌아보게 되던...
늦은밤 소녀 홀로 두기가 안쓰러워서일까요?
이렇게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갑니다.
다음에 또 올께... 소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