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를 조작해서 가운데 꽃만 중심으로 꽃폭죽이 터졌습니다.
줌마 홀로 자전거여행[불이 났어요~ 꽃불이!!(구리코스모스)] 호미숙
여행일자: 2013. 10. 7
주행구간: 천호동-구리한강시민공원 왕복
자전거:까망블루(MTB), 카메라:소니 알파 77(칼자이즈)
10월 7일 이른 아침에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찾았습니다.
일요일까지 코스모스 축제로 분주했을 시간을 피해 일부러 하루 늦게 왔는데요.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참 조용했고 사진 찍는 사람마저 없을 정도로 한가했지요.
대신에 축제 기간 동안 행사를 치르느라 마무리를 못했는지
새벽부터 관계자들이 정리하느라 정신 없을 정도였지요.
구리시한강시민공원은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 편인데
주로 일출 시간이나 저녁놀 시간에 찾는 편이긴 합니다.
드넓은 공원에 길을 만들어 구간별로 피어난 코스모스들이
시간차를 둔 것처럼 큰 길가는 이미 꽃이 지우고 씨를 품고 있었고
한 쪽은 막 개화한지 얼마 안 되었는지 활짝 피어 만발입니다.
사실 구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봄의 유체꽃축제나 가을의 코스모스 축제는
수 년 째 오다보니 꽃에서 느끼는 새로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참 간사하지요? 처음 보았을 땐 정말 감격이라도 먹은 듯이 놀라웠는데
익숙함으로 신기함과 놀라움보다는 시큰둥해졌습니다.
그래도 웬지 구리시 축제장의 꽃을 담지 않으면 서운한 감이 들 정도인데요.
오늘은 뭔가 색다름으로 사진을 담고 싶었는데
흔하디 흔한 코스모스 한 송이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 같고
그나마 원두막과 한강 그리고 아침햇살이 주는 실루엣을 담고 왔습니다.
지난해는 태극기를 수백개를 꽂아 두어 색다르긴 했는데
축제장의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해야겠지만
너른 코스모스 꽃밭에 특별한 시설이나 조형물을 만들어
또 다른풍경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욕심일까요?
참 저 새로운 블로그 개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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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을 -자막도 넣었어요-
가을은 코스모스 꽃불로 활활 번집니다.
심심해서 또 색온도 활용해서 색색으로 옷 입혀보기
누군가 코스모스 꽃송이를 따서 연못에 뿌렸네요..
마치 코스모스도 수련으로 피어난 듯이요 ㅎㅎ
왼쪽 아래 코스모스 꽃 보면 구멍이 숭숭 뚫렸는데요..
알고보니 코스모스에도 벌레가 상당히 많았어요.
이건 렌즈로 약간 장난을 쳐봤어요..
회오리도 만들어보고 꽃폭죽도 만들었어요.
구리한강시민공원에는 코스모스만 있는 게 아니에요.
처음꽃 서광이란 꽃 같기도 하고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부용꽃, 닥풀꽃, 백일홍, 해바라기, 각시나방 영상 속에 꽃말도 다 넣었습니다.
해바라기꽃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던 부지런쟁이 일꾼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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