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101가지 중 하나라는 패러글라이딩이 단양 여행의 마지막입니다.
직장 복지몰에 포인트로 결재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와서 얼른 구입을 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업체는 두산활공장을 이용합니다.
두산 활공장으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오른쪽으로 빠지는 소로가 있는데 여기에 시원한 물이 나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물은 1급수질의 약수라고 하네요.
두산 활공장의 모습입니다.
활공장으로 올라가보니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기상이 좋지를 않아서 거의 1시간 반을 대기했네요.ㅜㅜ
그래도 이런 풍경을 보면서 대기할 수 있으니 그리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더욱이 처음하는 패러글라이딩인지라 다른분들 하는 것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답니다.
학구파(?) 이모텝은 다른분들 하는 것을 보면서 열심히 준비를 했어요.ㅎㅎ
패러글라이딩은 이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가...
파일럿이 바람을 감지하고 적당한 때가 오면 줄을 당겨서 날개를 올려줍니다.
이 때 앞으로 무한정 달려야 추락하지 않습니다.
이륙 직전의 모습입니다.
와우~
멋진 풍경에 멋진 글라이딩입니다.
기대 기대~^^
글라이더와 단양 풍경을 한꺼번에 담으니 하나의 작품이 나옵니다.
단양에는 활공장이 많아서 이곳 저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을 많이 즐긴답니다.
착륙 지점을 줌으로 당겨서 담아봤습니다.
신청할 때 개인 휴대폰을 이용한 촬영은 무료였지만 방송용 고프로 카메라 촬영은 2만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고민을 무척했지만 복지 포인트로 싸게 한 것 2만원 쯤이야라는 지름신의 유혹에 거금을 지불하고야 말았네요.
이륙을 하고 멋진 풍경을 앞에 두고 하늘에 떠 있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파일럿께서 재미있고 밝은 분이어서 더더욱 좋았네요.
갑자기 파일럿께서 바이킹 타봤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렇다고 했더니 바이킹을 태워주신다더군요.
OK~를 외치자마자 공중 곡예를ㅋㅋ
근데 조금 약해서 제가 반응이 시큰둥하자...
이번에는...
위의 사진과 각도를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요.ㅋㅋ
진짜 스릴있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아쉽지만 파일럿께서 내려가야 한다시네요.
착륙을 할 때는 발을 앞으로 쭉 뻗고 엉덩이로 착지를 해야 다치지 않습니다.
착지 후에는 날개가 앞으로 넘어가도록 기다려야 줄에 감기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무사히 착지를 마치고 성공적인 비행을 자축하는 하이파이브~
활공장으로 올라가는 차를 기다리면서 하늘을 담아봅니다.
떠있는 글라이더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멋진 착륙 장면도 담아보구요.
체험 비행 수료증입니다.
비행을 마치니 너무도 뿌듯하고 재미있네요.
의미있었던 패러글라이딩 체험으로 단양 여행을 마칩니다.
2013. 8.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