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지로 가볼만한 곳
휴가 막바지에 가까이 다녀올수 있는곳으로 경기도 포천에 있는 산정호수(山井湖水)를 추천합니다
워낙 유명한 국민관광지이고, 가을에는 명성산 억새와
역사적으로는 멀리는 궁예의 마지막을 지켜본 곳,
근대사에는 김일성 별장이 있던 곳,
산정호수를 돌아 봅니다
산정호수는 1977년부터 국민관광단지로 개발된 탓에,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놀이기구들이 입구부터 자리를 잡고 있답니다.
어디가나 놀이기구 하면 떠오르는 바이킹부터, 회전목마까지
연인들과 어린이들의 동심을 유혹하고 있네요
산정호수(山井湖水)는 산속의 우물과 같이 맑은 호수라는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이곳은 후고구려를 건국한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마지막 전투를 치루고 패한뒤 이곳에서 최후를 맞이하였다고 합니다.
명성산이란 이름도 울음소리란 뜻으로, 울음산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이곳은 김일성별장이 있던 곳으로 유명한데요,
호수의 모양이 한반도를 거꾸로 놓은 모양이어서 전쟁 구상을 하던 곳이라고도 합니다
호숫가 잔디밭과 조각공원을 지나면,
수상휴게실이 보입니다.
산정호수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곳이지요.
이곳에서 즐길수 있는 수상스포츠로는
오리배는 물론이고 2인용 보트,
그리고 수상스포츠의 극강이라고 할수 있는
모터보트 가 있습니다.
그중 모터보트를 타고 호수 한바퀴를 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운전자외 5명이 탑승할수 있구요,
두어바퀴정도 돌고 돌아오는데,
첨타시는 분들은 정신 없으실 겁니다 ^^
특히 앞의 두자리는 말이 필요없구요
드디어 출발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물살을 힘차게 가르고 달려갑니다
엄청난 스피드로 회전할때는 정말이지 몸을 어떻게 가눠야 할지....
시원한 물보라를 뿌려가며.....
앞자리에 앉으시면 물에 젖는건 감수 하셔야 합니다
다른 일행분들이 있어 모자이크 처리 ^^
이때쯤이면 앞에서 사진찍는 분들은 정말 끔찍합니다...
한여름의 더위를 호수에 날려버리고,,,,,
천천히 호수가 산책로를 걸으며 조용한 산정호수의 해질녁을 만끽합니다
호수에 부서지는 햇빛을 벤치에 앉아 바라보며
망중한을 느껴보구요....
이젠 집으로 돌아온 오리가족들을 바라봅니다
좀 늦게 온 덕에 많이 놀지는 못해도 예쁜 해넘이를 보고 있습니다
명성산은 가을엔 억새축제가 유명하구요,
산중턱에서 내려다 보는 산정호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패스~~
산정호수는 인근에 고석정이 있어, 같이 둘러보고 가시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주말 가볍게 근교로 나가실 곳을 찾으신다면,
산정호수 어떠세요?
입장료 : 없음/주차료만 3000원(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