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요리

#1

리본샐러드 캠핑레시피

캠핑초보가 만드는 비어캔치킨

비어치킨, 비어캔치킨

*2인기준*

작은 아기닭 (뚜껑을 닫으려면 큰닭은 힘들어요 ㅠ) 2마리

후추, 허브솔트, 캔맥주(작은게 좋네요), 올리브유 두큰술 , 다진마늘 두큰술, 버터살짝

뚜껑 혹은 덥개가 있는 그릴, 쿠킹호일, 은박접시

1시간 이상 (화력이나 닭의 크기에 따라 달라져요)

1. 뚜껑을 꽉 닫아줘야 닭이 속까지 잘 익기 때문에 작은닭+작은 캔을 이용해서 뚜껑이 닫히는 높이를 맞춰주세요

2. 꼭 캔 겉부분을 쿠킹호일로 감싸주세요

3. 닭의 발, 날개부분은 금방 까맣게 타버리기 때문에 쿠킹호일로 감싸주세요

4. 뚜껑은 자주 열지마시구요 캔의 중심이 흐트러질수 있으니 수평이 되게 잘 세워주세요

5. 비어캔치킨에 쓰일 캔맥주는 세네모금정도 꿀꺽 하신후 사용하세요 

요리 몇시간 전에 생닭을 깨끗히 손질해서 허브솔트, 후추 등으로 양념을 한뒤 숙성시켜 줍니다

생닭........... 잘만지게 생긴 저지만ㅋㅋ 먹을땐 좋은데 발가벗은 생닭을 만지려니

몸에 닭살이ㅋㅋ 하지만 곧 맛있게 태어날 비어캔 치킨을 떠올리며

열심히 조물조물!! 저는 만들기 3시간 전쯤 닭에 후추와 허브솔트로 숙성을 시켜주었어요

캔맥주를 절반정도 남긴후 쿠킹호일로 겉부분을 감싸주세요

저는 작은사이즈의 미니캔맥주를 사용했는데요

꼬마캔맥주, 꼬마닭을 이용했는데도 뚜껑이 안닫혀서 애먹었어요 ㅠㅋㅋ

그리고 반정도 맥주를 남겨놓고 시작했는데요 완성하고나면 캔에 아무것도 없을줄 알았더니

한모금정도 양이 남더라구요 맥주를 너무 많이 하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숙성시킨 닭에 올리브유를 발라준뒤 캔맥주를 합체시켜 주세요

닭에 올리브유를 바르면 익었을때 껍질부분이 바삭해진다고해요

근데 이 작업이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많이 고통스러웠어요

꼬꼬 궁디가 넘 작아서 억지러 벌려서 캔맥주를 넣어주었는데요... 나쁜살함 ㅠㅠ 나쁜살함..

꼬꼬야 미안.........

원래 닭 궁디쪽에 캔맥주를 합체했지만 중심잡기를 너무 못해서 쓰러지고 일으켜세우고를 반복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저는 배를 조금더 갈라서 합체시켜줬어요

높이도 낮아졌고 중심점도 낮아져서 훨씬 안정적이였네요 ㅋ

아참! 저는 그릴이 깊이가 있어서 따로 기름받힘을 안했는데요

낮은 그릴을 이용하신다면 은박접시를 캔아래에 꼭 깔아주세요

뚜껑을 닫고 마치 비어캔치킨 만들고 있다는걸 잊어버린 사람처럼 기다립니다 ㅋㅋ 궁금해도 기다립니다

저는 뚜껑 닫아놓고 불판에다가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비어캔치킨을 잊으려 애썼거든요 ㅋㅋ 자꾸 얼마나 됐을까? 하고 열어보고싶었는데 참느라 혼났네요 ㅋㅋ

어느정도 익었을법한 한시간쯤 뒤 닭위에 다진마늘을 올려주세요

한시간 뒤쯤 열어보니 아직도... 멀었자나 ㅠㅠ

비어캔치킨의 기본 요리시간은 한시간 정도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우리 꼬꼬들은 감감무소식

그래도 살짝 달아올른것 같아서 등딱지에 다진마늘을 투척합니다

노릇노릇 잘 익은 닭을 캔과 분리시킨후 그릴에 살짝 구워주세요

뚜껑을 닫고 두시간정도 있었더니 속까지 부들부들 완전 잘 익었는데

겉부분이 살짝 아쉬워서 저는 캔맥주 빼고 닭을 통채로 그릴위에서 살짝 구워줬는데요

타긴 했지만 걷부분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구

맥주열기가 닭안에 그윽히 베어서 더 부드러운맛이 강했던거 같네요

기름기가 쪼옥 빠진 오묘한 맥주맛이 나는 비어캔 치킨! 정말 매력적인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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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초보도 만들수있는 비어캔치킨!

닭이랑 캔이 쓰러지지 않게 중심을 잘 잡아주시구요

뚜껑을 자주열지않고 기다려주는것이 포인트네요

다음캠핑때 또 만들건데 그땐 더 잘할수 있겠죠:-)

이 캠핑레시피는 캠핑초보의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에 따라 만들어진 주관적인 레시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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