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시 : 2010년 6월 18일 - 여행 2일차 (총 일정 : 2010년 6월 17일 ~ 21일 : 4박 5일)
2. 교토
히노데 우동
자! 이젠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오늘 점심 먹을 곳은 히노데 우동. 히노데 우동은 은각사에서 시작되는 철학의 길 끝나는 곳 근처에 있는데, 여기는 또 어떻게 가야 하나? 지도를 보니 니죠죠성에서 지하철을 타고 蹴上 Keage 역에 내려 걸어가면 될거 같다. 좀 많이 걸어야 할거 같긴하데 뭐 그렇게 먼거리는 아니다.
지도를 올리려고 구글맵을 찾아보니, 이거 보기가 쉽지 않고, 윙버스 http://www.wingbus.com/ 에서 찾아보니 넘 간단해서 역시 정확한 위치를 알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여서 책을 찍어서 올린다. 윙버스 지도는 http://www.wingbus.com/asia/japan/kyoto/enkan_tw/hinode_ginka/?menu=map 에서 보면 된다.
지하철 蹴上 Keage 역에서 내려서 히노데우동을 향해 가는 길은 비가 온후라 흙냄새가 참 구수했고, 나름 운치있는 길이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지하철역에서 히노데우동까지는 약 20분이 걸렸다.
지하철 蹴上 Keage 역에서 내려서 히노데우동을 향해 가는 길은 비가 온후라 흙냄새가 참 구수했고, 나름 운치있는 길이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지하철역에서 히노데우동까지는 약 20분이 걸렸다.
관광 코스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서, 알고 찾아오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위치 인데, 한국 사람도 많이 찾는 모양이다. 메뉴판에 친절하게 한글이 써져 있는 걸 보니 말이다.
카레우동이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왔기에, 스캉이 시킨건 쇠고기 카레 우동. 주문을 하니 매운 강도를 어느정도로 해 줄지 물어보신다. 5단계였던거 같은데, 우린 4단계를 주문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닐지도..-_-;; 일본어를 못해도 다 알아듣게 해 주시니까 주문할때 걱정은 안해도 된다.
잠시 후 나온 쇠고기 카레 우동은 정말 맛있었다. 나중에 공기밥까지 시켜서 싹싹 긁어 먹어 주셨다. 한참 먹고 있을때 옆 테이블에 한국 언니들 3명이 와서는 다른걸 시키던데, 카레 우동 시키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사실 스캉 아무거나 다 잘 먹는 식성이라, 웬만한건 다 맛있지만 말이다. ㅎ
'히노데 우동, 다음에 또 교토 올 일 있으면, 꼭 한번 다시 들려 주겠어!!' 속으로 다짐하며 철학의 길로 들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