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스는 지난 6월에 앞부분을 걸어서인지...
버스를 몇번 갈아타고 근처에 내리니 익숙함에 더욱 반갑기만 했다.
비록 멋없는 비닐하우스이지만 마치 예전 내가 살았던 마을에 온것 마냥....
거침없이 앞을 향해 훠이훠이 걷기 시작했다.
이제 곳곳에서 밀감이 열려있는걸 보는건 너무나 흔한 풍경이라서... ^ ^*
차도를 벗어나 마늘 밭으로 들어서는 길
내년 많은 이의 마늘 양념이 되기 위해 파릇파릇 싹을 틔우고 있는 마늘 밭..
올레 표시는 언제 봐도 반갑다...
마늘 밭을 벗어나니 대포포구의 한적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지난 여름 이 코스에서 우연히 만난 올레꾼과 낮술을 곁들어 점심을 먹었던 전망좋은 횟집이 멀리 보인다.. ^ ^*
대포포구의 전경들..
지난번보다 거꾸로 올레표시인 주황 화살표가 제법 많아졌다...
다음에는 거꾸로 걷기에도 한번 도전해봐야할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