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년 전만해도 무인도 였던 태국 남부의 작은 섬 꼬따오 (Koh Tao) .....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하던 유럽 사람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 되었다고 한다.

작은 섬 주위로 다이버 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 무수한 포인트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

외국 다이버들의 간절한 요청으로 태국 정부에서는 스킨스쿠버를 할 수 있는 섬으로 허가를 내 주었다고 한다.

지금은 전 세계 다이버들이 찾는 유명한 포인트가 된 곳이다.

특이한 점은 꼬따오에서는 어업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말 그대로 바닷속의 자연을 지켜내려는 노력이 보이는 .....  태국 정부의 노력으로 ...

다이버들의 천국되어 버린 곳이다.

오늘은 아름다운 섬 꼬따오의 풍경을 소개해 볼까 한다.

꼬따오의 작은 항구에 도착하면 옆으로 작은 해변이 펼쳐진다.

그 앞에는 꼬따오의 상징인 커다란 거북이 상이 자리잡고 있다.

태국어로 꼬는 섬이란 뜻이고 따오는 거북이란 뜻이다.  바로 이 섬이 거북이의 섬 ...

 해변 앞의 저 커다란 거북이가 언제라도 다시 헤엄쳐 바닷속으로 들어갈 것 만 같은 느낌이다... ㅎㅎㅎ

해변에 있던 작은 펍 ... 저녁이 되면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모여 시끌버쩍해 지는 곳이기도 하다.

낮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의 모습이 보이지만...

나름대로 운치있고 한가로운 해변의 모습과도 잘 어울리는 듯...

다시 돌아온 항구의 모습...

작은 항구에선 아름다운 꼬따오의 바다로 다이빙을 하러 나가는 배들과 주위의 섬들이나 육지로 나가는 배들로 가득했다.

작은 섬 꼬따오 거리의 모습 ...

꼬따오는 원체 작은 섬이다 보니 ... 스쿠터를 빌려 1~2 시간이면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길을 지나던 중 ...

꼬따오에 있는 유일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여행자들과 현지인들 ...

역시 축구의 인기는 어딜가나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

이 더운 동남아에서 저렇게 열심히 뛰는 사람들을 보니 ...

한 가지 생각뿐이 안 든다....    " 덥겠다...ㅠㅠ " ㅋㅋ

축하하던 아빠를 기다리던 한 아이 ....

이 꼬마도 크면 ... 아빠와 함께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지 않을까?

다시 돌아온 한적한 바다의 모습 ...  ^^

이곳은 꼬따오에서 배를 타고 찾아간 한 포인트 ...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 ....  망고베이비 라는 다이빙 포인트 였던 곳으로 기억된다.

섬의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 사람이 살지않는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

저렇게 작고 이쁜 리조트들을 지어 사람들이 찾을 수 있게 한다.

저 리조트는 배가 없이는 들어갈 수 가 없고 ... 근처에 슈퍼나 식당 따위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ㅜㅜㅜㅜ

완벽한 준비를 하고 들어가면 꽤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 ... 헤헤헤

여러분~ 여자친구랑 가세요 ...   수영에 엄청나게 자신있지 않는 이상 ...  절대 못 나갑니다.

이곳은 꼬따오의 다이브 리조트인 부다뷰의 리조트 앞 해변 ...

바다와 어우러진 고목의 모습이 한없이 자유로워 보인다 ...

해변에는 한적하게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카페와 식당들이 있다.

좀 덥긴 하지만 ... 가만히 앉아 시원한 쥬스한잔 마시며 살랑거리는 바닷바람에 책 한권을 읽고 있다보면 ....

거짓말 조금 보태서 ...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기도 한다 ... ㅎㅎㅎ

어떤가 ... 이곳에서 즐기는 한가한 오후의 여유로움이 부럽지 않은가 ...

저녁이 되면 ...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여행자들과 둘러앉아 파도소리를 벗삼아 이야기 꽃을 피우곤 한다.

그 중 빠지지 않는 ... 태국에서 꼭 먹어봐야할 버켓 이란 술 ...

우린 그냥 빠께쓰라 부르기도 했지만... ㅋㅋㅋ

버켓은 저런 프라스틱 통에 태국 전통 위스키인 쌩쏨과 콜라, 레드불스 (울 나라 박카스 정도? ㅋㅋ)를 섞어서 만든 칵테일이다 ...

맛은 ... 그냥 달달한 ...  뭔가 독특한 맛이다... ㅎㅎㅎ

한국에 와서 가끔 생각나기에 한번 만들어 먹어봤는데...  그때의 그 맛은 아니었다...

버켓은 저렇게 여러사람이 둘러앉아 빨대를 꼽고 .... 한번에 원샷 !!!!

저렇게 마시기에 즐거운 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혼자서 버켓을 들고 다니며 하염없이 빨대를 꼽아 마시거나 터프하게 마셔도 상관은 없다.

해변에는 ... 태국 해변의 하나의 상징이 된 ... 불쇼도 볼 수가 있다.

정식 공연은 아니고 ....   우리가 있던 곳에서 밤이 되면 연습을 하는 젊은 친구들을 볼 수 가 있었다.

나중에 코팡안의 풀문 파티에서 불 쇼의 진수를 보고 꽤나 놀라버렸지만 .... ㅎㅎ

한적했던 꼬따오에서의 여행 ...

꼬다오는 다이빙을 하러 가는 섬으로 유명하다.  나 역시 다이빙을 때문에 알게 된 섬이었지만 ...

한 없이 맑고 투명했던 바다와 어디서나 들려오던 파도소리에 언제나 취할 수 있는 곳 ...

바로 태국 남부의 작은 섬 꼬따오이다.

화려한 리조트 시설이나 특별한 관광자원은 없지만 마음편히 쉬고 싶은 곳을 찾는다면 바로 꼬따오를 추천한다.

거기에 아름다운 바닷속의 세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다이빙까지 함께 한다면 ....

바로 최고의 여행이 되지 않을까 ??? 

바닷속의 아름다운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