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면 흔히 있는 빠칭코 광고..
빠칭코 광고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에반게리온....
어..어째서일까..
한.. 3시간쯤 돌아다녀도 '루피시아' 찾는게 되지 않아서
결국 머리를 쓰자고 결정.
근방에 있는 '빅카메라'에 들어갔다.
아이폰 관련 매장으로 가는 도중에 본.. 카메라들..
ㄷㄷㄷ 뭔가 개성을 살려서 이리 저리 색 교체가 가능하다는
컨셉 같은데... 내가 볼땐 멀쩡한 카메라 망쳐 놓은거 같은 느낌이... -ㅅ-;;
당황해서 초점도 나갔네 -ㅅ-;;;
여튼 이 카메라를 보라..
이 무슨.. 만행..
.........하긴 아스카가 보면 좋아하긴 하겠다..
이녀석들은 아이팟 터치..
요녀석 꽤 귀엽다.
아이폰같이 터치로 화면을 넘기면 저 아이콘들이 살짝씩 흔들리는게
꽤나 귀엽다는 ^^;;
여튼!
아이폰 매장에 가서 '신주쿠 루피시아'를 검색했더니...
미쓰코시 백화점 지하 2층에도 있다고 나온다...
그래.. 루피시아라는 가게는 사람들에게 물어도 모르겠지만...
백화점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물어서 찾아온 미쓰코시 백화점 지하 2층의 '루피시아'....
원래 목적지였던 가게보단 상당히 작다 ㅠㅜ
그래도 어쩌겠는가..
저 뒤편 벽면이 다 차가 들어있는 상자들로 진열되있는데..
주문하면 한약방 처럼 저 상자를 꺼내서 담아서 포장해준다 ^^
여러 종류의 차들....
사실 난 루피시아 홈페이지에서
'세계 3대 명차 나무 상자에 넣은 세트'를 사려고 맘먹고 갔었는데..
이 매장엔... 그 세트가.. 없단다..
그래서 그 각각의 차를 골라서 50g씩 샀다.
비가 온다고 이런 비닐을 씌워준다.
참 일본적인 모습인듯 싶다.
몇시간을 헤매서 결국 원한던 곳은 아니었지만...
다른 루피시아 매장에서라도 구입해서 다행 ^^;;
야마노테센을 타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간다역 근방의 숙소로 가서
첫날을 그렇게 바로 뻗어버렸다는 -ㅅ-;;;;
그래서 결국 산게 이 녀석들..
내가 만든 다기가 재벌 가마에서 나오면..
처음으로 이녀석들을 먹어봐야겠다.. ^^
두근 두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