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찜닭의 유래**

경상북도 안동에서 유래 되었으며 다른 지역의 찜닭과는 달리 닭고기, 당면, 온갖 채소 등과 간장소스를 섞어 졸인 음식 이다.
안동찜닭의 유래를 보면 조선시대 안동의 부촌인 안(內)동네에서 특별한 날 해 먹던 닭찜을

바깥동네 사람들이 보고 안동네찜닭이라 부르기 시작한데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안동 구시장 닭 골목에서 손님들의 요구대로 이런저런 재료를 넣다보니 찜닭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프라이드치킨의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음식을 상품화하던 중 안동찜닭이 생겨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1.안동찜닭의 맛-달콤·매콤·짭짤·담백
안동찜닭은 갖은 양념의 달콤함, 붉은 건고추의 매콤함, 간장소스의 짭짤함, 닭고기의 담백함이 잘 어우러진 음식이다.
그리고 여기에 아삭한 야채와 쫄깃한 당면이 안동 고유의 별미, 안동찜닭의 환상의 맛을 만들어낸다.
안동찜닭은 안동에서 제대로 먹어봐야 이 맛을 느낄 수 있다.

2. 안동찜닭의 양-닭고기는 건져먹고, 밥은 비벼먹고
안동찜닭은 싼 가격에 비해 양이 푸짐하다.

이것은 바로 안동사람만이 가진 넓은 마음이라고 볼 수 있다.

우선은 닭고기, 당면, 큰 감자를 건져먹고, 남은 야채와 국물에 밥을 비벼먹을 수 있다.
쓱싹~ 쓱싹~ 찜닭 한 마리에 공기밥 두 개를 시키면 성인 4명이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학생이나 성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대중적인 안동음식이다. -안동음식문화 홈피-

안동의 맛 그 첫번째가 안동 간고등어라면 그 두번째는 안동찜닭 쯤 되지 않을까??

안동 어디에 가도 안동의 맛을 제공하는 식당은 많겠지만 목석원가든의 다른 점은

이름이 주는 그대로 나무로 만든 조각이 전시된 목석원과 가든을 겸한 식당 을 겸하고 있다.

밤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목석원가든 앞에는 목각장승들이 즐비하고 한켠에 마련된 목석원이 자리하고 있어

식사를 기다리면서 주인장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1석2조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이기도 하다.

사진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안동의 사진강좌가 있을때마다

이곳 주인장이 나무 조각을 다듬는 시연을 하기도 하고 말만 잘하면 즉석에서 시연을 보여 주기도 한다.

그래서 사진 공모전에서 그의 작업장면의 사진들이 많은 것도 그런 연유다.

또한 그는 하회별신굿놀이에서 파계승을 맡고 있는 장인이기도 하다.

실내로 들어서자 안동의 대표적인 스타 류시원의 사진들이 벽면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별신굿놀이를 관람하던 미국 부시대통령과 함께한 사진도 보인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진은 아예 메뉴판에 장식을 하고 있을 정도~~

기본세팅이다.

단촐한 찬 몇 가지와 안동찜닭~~

지금에야 안동찜닭을 전국 어디서나 흔하게 먹을 수 있지만 안동찜닭은 커녕 그냥 찜닭조차도 구경못한 때가 있었단다.

당시 서울로 유학간 친구는 찜닭을 먹고 싶어 서울 전역을 돌아다녔지만 찜닭을 파는 곳이 없어

결국엔 직접 만들어 먹었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다.

역시 안동찜닭엔 닭고기도 중요하지만 당면이 많아야 제격이다.

기름좔좔 흐르는 당면만 있으면 밥 한그릇 비벼서 뚝딱 해치운다.

안동찜닭은 역시 안동에 직접 와서 먹어야 제 맛이라는 건 거짓말이 아니다.

닭고기의 담백하면서도 간장소소의 짭쪼름함이 있다.

그렇다고 짜기만 하냐하면 짭쪼름한 맛이 달콤함을 극대화하고 붉은 건고추의 매콤함까지 밀려온다.

안동찜닭.. 밥하고만 먹나??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막걸리 한 잔으로 회포도 풀고 흥도 돋구고~~

오늘 저녁 안동 찜닭은 어떨까??

하회목석원가든(054-853-5332/H.P : 011-522-4473)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하회호텔 맞은편)

http://www.yescall.com/hahe/

안동 음식문화 http://andong-f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