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下]무한한 푸르름에서 꿈같은 시간을...
헤르만 헤세의 시 '흰구름'을 읽고 흘러가는 한 조각 구름같은 삶을 알수 있고 현진건의 '빈처'를 통해 지식인의 고단함과 부부생활의 한 단면을 엿보는 것도 좋지만 여행이 아니고는 진정 그 폭넓은 인생을 체험할 길이 없다.
일상생활을 하나의 생명줄처럼 여기며 사는 것이 우리 모두의 현실 아닌가. 여행은 그 버거운 삶을 일깨워주고 더러는 잊혀졌던 생각들이 신선한 충격으로 되살아나는데서 감격이 인다. 우리들은 나그네처럼 여행이라는 또 다른 길을 나서게 된다. 일상의 영광을 위해서.
▲괌의 영원한 키워드 '자유와 꿈'
괌은 낮과 밤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두배의 기쁨을 선사한다. 우선 섬 일주 보트,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스노클링, 카누 및 카약 등 기본적인 해양스포츠를 시작으로 돌핀워칭(돌고래 투어), 씨워커, 바다낚시까지 남국의 태양 아래에서의 활기찬 괌 여행의 모든 것을 낮 시간대에 마음껏 누릴 수가 있다.
올 초 오픈한 해양레저스포츠 비키니 아일랜드클럽에서의 종합해양스포츠가 부족하다면 액티비티와 즐거움이 있는 이판비치리조트를 찾아가 보자. 정글탐험, 실탄사격, 신나는 샌드버기, 비치 액티비티, 스노쿨링, BBQ 점심식사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가 있다.
약자만을 따서 ABC로 불리는 괌에서 상당히 유명한 해양스포츠클럽. 각 호텔을 도는 셔틀버스도 운행되고 있다. 음... 해가 지면서 밤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요?
괌 최고의 관광특구 플레저 아일랜드로 달려가자. 여행자들을 위한 최고의 만찬이 준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흥겨운 음악과 오색 찬란한 네온사인들, 괌에서만 즐길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쇼핑, 게임, 화려한 쇼, 수족관 구경 등 한블럭으로 이뤄진 이곳 플레저 아일랜드에서 괌 유일의 뉴욕 스타일 나이트클럽 글로브와 스필버그의 드림웍스가 제작한 실내 테마 공원 게임웍스까지 이 모든 것을 다 돌아보기엔 하루해가 짧기만 하다.
플레저 아일랜드는 일종의 리조트 개념으로 한 곳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충족해 낸다는데 의미를 둔다. 굳이 이곳저곳 기웃거리지 않더라도 소위 원 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편리함과 신속함으로 승부수를 띄워 여행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가히 리조트라 불리 울 수가 있다. 괌만의 탁월한 여행문화를 만끽하고 픈 그대는 이미 여행의 진가를 알고 있는 셈. 낮보다 아름다운 괌의 밤을 플레저 아일랜드에서 보낼 수 있다는 건 행복 그 이상이며 매일 매일이 크리스마스처럼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세상에의 아침이 이곳 괌에 있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