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라운드 마나슬루 트레킹26(쇼- 로)
트레킹8일째 11월7일, 남룽 (NAMRUNG 2,540m)에서,반잠(BHANZAM), 리히(LHI), 쇼(SHYO 2,985m)를 지나 오늘은 로(LHO 3,150m)에서 숙박을 하기로 결정하고 작은 불탑 세개와 야크의 뿔을 올려 놓은 초르텐을 통과하면서 천천히 로 마을을 향해 걸었다.(2009.11.57)
초르텐을 지나 10여분을 가니 바로앞에 엄청난 눈이 덮혀있는 마나슬루의 베이스캠프지역이 시원스레 보이고 왼쪽으로 물고기 꼬리같은 마나슬루가 머리를 살짝 내민다. 베이스캠프쪽은 라르케패스로 착각하기 쉬운 잘록한 안부로 거대한 빙탑들이아래로 밀려 내려와 있다.(11.7.12:09)
마나슬루를 보면서 나아가는 길은 민가와 넓은 농경지가 전개되고 점점 마나슬루의 모습이 숨이 막힐 정도로 웅장하게 눈앞으로 닦아온다
고도가 높이지고 티베트 국경과 가까워지면서 마을로 가는 길에는 마니스톤 월이나 초르텐, 스투파들이 눈에 띄게 많이 보인다. 이 스투파는 사방을 응시하는 눈까지 그려져 있어 티베트인들의 간절한 기원이 더해지는 것 같았다(11.7.12:20)
로 마을로 가는 길목에서 한 여인이 칭얼거리는 어린자식을 데리고 밀타작한 것을 껍데기는 날리고 밀만을 수확하기 위해 그릇에 담고 있다.(11.7.12:30)
로 마을로 들어가면서 오른쪽 둔덕을 보니 타르초그가 휘날리는 티베트인들이 가옥들이 일렬로 줄지어 늘어서 있다.
로(LHO 3.196m) 마을로 들어가며(11.7.13.15)
마나슬루산군을 배경으로 스투파와 곰파가 있고 초르타그가 펄럭이는 전형적인 티베트 마을인 로의 전경(11.7.13:17)
로 마을의 초르타그와 화려한 스투파의 모습
로 마을은 승려의 교육기관인 곰파가 있고 화려하고 커다란 스투파가 있으며 가구수가 많은 제법 큰 티베트인 마을이다.
롯지 옆 야영지에 텐트를 친 내델란드인 2인과 프랑스인 혼합팀, 개인용 텐트가 3개, 네팔 스탭용 대,중 각각1개, 그리고 식당용 텐트 1개가 보인다.
로(LHO)의 무명의 롯지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다(11.7.13:40)
무영의 롯지에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우리 대원들(11.7.13:56)
제법 물건이 많은 롯지 상점이다. 아이를 상점의 가둥에 매달아 놓고 흔들어 준다.
롯지의 수돗가에서 새탁을 하는 김혜경대원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쳐다보는 마을 아이들(11.7.14:07)
야영지 텐트생활 닷새만에 롯지에 짐을 풀고 고소적응을 위해 승려들이 수행하고 있는 곰파를 다녀왔다. 롯지의 2인용 침실 모습이다.(11.7.20:00 취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