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데이트장소인 오다이바의 다이바역 앞 입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지자 레인보우브릿지와 도쿄타워에 불이 밝혀집니다.
바로 앞에 있는 쇼핑몰 아쿠아시티와 후지테레비 방송국도 슬슬 조명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아쿠아시티 바깥 발코니로 올라가서 오다이바의 전경을 바라 봅니다.
혼자 온것이 아쉬워집니다.
물론 웬수땡이 친구가 아니라 가족을 두고 온 것이 미안한 시간 입니다.
다음에는 꼭 가족들과 다시 찾아오리가 생각을 합니다.
아쿠아시티 바로 옆에는 덱스도쿄 비치가 있습니다.
여기도 불이 환하게 밝혀집니다.
귀찮아서 가보지는 않습니다.
조금 더 지나자 밤이 되어갑니다.
오다이바의 멋진 야경에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이제 아쿠아시티(Aqua City)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오다이바의 대표적인 쇼핑센터로 다양한 매장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오다이바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해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나도 오다이바에 오게 되면 항상 쇼핑이나 식사를 위해 찾는 곳 입니다.
마침 세일기간입니다.
흥미를 가지고 매장을 둘러보긴 했는데
주로 여성용 매장들이어서 크게 관심을 끄는 물건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쓰리 미닛츠 해피니스(3 minutes happiness) 입니다.
3분 동안 행복하게 해준다는 매장 입니다.
주로 생활용품과 잡화를 다뤘는데 요즘은 의류도 판매를 합니다.
선물용품, 주로 술을 판매하는 상점인 하나시베 입니다.
아주 예쁜 술병들이 많았는데 정작 뭐가 맛있는 술인지는 알 수가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는 특별 이벤트 공간 입니다.
주간 만화잡지인 점프의 4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만화를 좋아하는 지라 잠시 들러봅니다.
행사장은 점프에서 연재하고 있는 작품들에 나오는 캐릭터의 기념상품들로 가득합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만화 '원피스'의 상품들을 구경합니다만
사람들이 많아서 천천히 구경하기는 힘이 듭니다.
그냥 아이쇼핑,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아쿠아시티 한쪽에는 '소니 스타일'이란 곳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전자회사 소니의 최신 상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대충 한바퀴 둘러보고 나옵니다.
만화잡지 점프의 행사가 있던 층 바로 윗층 로비입니다.
캐리커쳐 그림을 그려주는 코너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이 건물 안에는 면세점도 있습니다.
워낙 많은 외국인(주로 한국인)이 찾기 때문에 아예 면세점까지 들여 놓았나 봅니다.
잠시 구경을 하고 나옵니다.
어느덧 밤에 가까운 시간이 됩니다.
문득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았음이 떠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