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라운드 마나슬루 트레킹23(남룽- 반잠)
트레킹8일째 11월7일, 남룽 (NAMRUNG 2,540m) 야영지에서 아침 5시에 기상을 했다. 남룽은 이미 해발 2,500m가 넘는 곳이라 몇일만에 여름 날씨에서 늦가을 속으로 들어와 있었다.
상점식당을 빌려 아침식사를 하고(2009.11.6.07:00)
차를 마시며 떠날 준비를 했다.
일주일이 지나니 식량 및 부식의 양이 많이 줄었다. 그래서 현지에서 고용한 포터 5명이 임무를 마치고 아루켓으로 내려가게 되어, 1인당 5불씩 팁으로 지불하고 과자도 1봉지씩 사주면서 그 동안의 노고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이제 네팔 스텝 인원은 22명에서 17명으로 줄었다.(11.7.07:40)
남룽롯지에서 아침식사를 준비중인 미국인 남녀, 그들은 취사도구를 가지고 다니면서 직접 식사를 해결하고 있었다.
포터들이 지고갈 우리 일행의 짐들이 초우따리에서 놓여있다.
고도가 3,000m 가까워지니 남룽 마을의 끝자락에서 처음으로 다리가 짧고 털이 많은 다부진 체격의 야크를 만났다.
구름 한점 없는 맑고 푸른 하늘 상쾌한 아침이다. 앞에는 루크루설봉과 강건너에는 기암괴석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골짜기마다 푸르름이 넘쳐 흐르고 하늘과 계곡사이에는 하얀 산맥이 가로 지른다(11.7.07:50)
네팔은 확실히 축복 받은 나라이다. 이 토록 수려한 풍광을 갖게한 자연경관이 몹씨 부럽다.(11.6.08:00)
마니스톤 월(manistone wall)
마니스톤 월 옆을 지나가는 야크 무리(11.6.08:05)
남룽을 7시50분에 출발하여 한 40분 올라가니 넓은 밀밭이 있는 반잠(BHANZAM)이 나왔다.(11.7.08:30)
밀걸이를 하는 반잠 마을의 농부들, 대부분이 여자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