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라운드 마나슬루 트레킹22(갭 - 남룽)

트레킹7일째 11월 6일, 뎅(DENG) 마을을 출발 비히페디(BIHI PHEDI)마을을 지나 갭(CHAP 2,380m) 팻말이 있는 마을에 도착했다.(2009.11.6.12:30)

마을로 들어서자 집앞에 깃대를 세우고 형형색색의 펄럭이는 타르초그(Tarchog 티베트 원주민이 사는 마을의 가옥이나 사원 등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색상의 소원을 비는 깃발 경문 등이 써있다.)를 매달아 놓은 집을 만났다.(11.6.12:33)

이 집은 마나슬루 타쿠리호텔(MANASULU THAKURI HOTEL)이란 간판도 단 로지겸 가게로 주인이 티베트인이다.

마나슬루 타쿠리호텔 에서 밀크티를 주문하고 준비해온 주먹밥과 사과 계란으로 점심식사를 했다.(11.6.12:38 ~13:00)

마나슬루 타쿠리호텔의 너와지붕위에는 타르초그와 함께 네팔기와 우리의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남편이 돈을 벌기위해 한국에 일하러 갔다고 한다. 산간오지라고 하지만 세계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데 어찌 흐믓하지 않겠는가? 주인여자에게 고맙다는 말과, 주인남자가 성공하고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기를 우리도 기원한다고 말해 주었다.

마나슬루 타쿠리호텔의 여주인

중식을 하고 마니차를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을 이용하여 돌리고 있는 곳을 지나(11.6.13:10)

KYIMOLUNG HOTEL을 지나니(11.6.13:18)

작은 다리가 나오고(11.6.13:22)

디리옆에 있는 간이 방앗간에서는 계류를 이용한 방아를 이용해 콩을 갈아 콩가루를 만들기 위해 콩을 볶고있다.

50여분이 지나 다시 만난 마니스톤 월에서

네델란드팀의 포터들과

그리고 네넬란드 트레커3인과 기념촬영도 했다(11.6.14:02)

계류위에 걸린 작은 다리를 건너고(11.6.14:33)

마니석을 질서 정연하게 세워놓은 깔끔한 마니스톤 월을 만난다, 티베트 국경과 가까워지는 티베트 마을로 들어가면서 마니스톤 월과 초르덴을 자주 만나게 된다. (11.6.11:30)

경전이 새겨진 마니석

오후 4시가 거의 다되어 열집 이상의 집들이 있는 큰 마을인 남룽(NAMRUNG)의 야영지에 도착햇다.(11.6.15:45)

남룽의 야영지의 텐트, 고도가 2,000m를 넘으니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져 밤기온이 많이 내려가기 시작해 한국에서 개인적으로 가지고 온 메트리스를 텐트를 설치할적에 미리 깔아놓은 메트리스위에 더 깔으니 한결 바닥으로 부터 올라오는 냉기를 줄일 수가 있었다.(11.6.19:00취침,18:00석식, 트레킹7일째 11월6일, 뎅 - 남룽 소요시간 : 8시간 40분)

남룽 마을에 있는 '스톤 페이브먼트(STONE PAVEMENTS) 644m'는 이곳 남룽 어머니회가 60%를 깔았다는 안내팻말이 서있다. 자가트 마을 처럼 이곳 돌길도 11년전(네팔력으로 2055년) 깔았다고 한다. 아무튼 걷노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정겨운 돌길들이다.

마나슬루 지역에서는 전기사정이 좋지 못해 아무곳에서나 밧데리를 충전 할 수 없다. 트레킹을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남룽 마을의 한 상점에서 50Rs를 주고 사진기에 사용하는 밧데리를 충전했다. 마음놓고 사진을 많이 찍으려면 고성능 밧데리를 두벌이상 준비해 오는 것이 만일을 위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