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남편과 이번 연휴에 휴양림을 잡아서 놀러가고팠다.
but 부지런한 시민들의 예약돌풍에 힘입어...방콕을 해야했다는 가슴저린 이야기...
그리하야 이러면 안된다며 남편과 의기투합하여 과천 서울동물원에 동물구경 가자고 했다.
영서 영은양 너무너무 신나하며 준비를 스스로 하는 멋진모습을 연출해준다. 오....언빌리버블...ㅋㅋㅋ
입구에 들어서니 띠별로 운세를 적어놨다.
이런....영서어멈 삼재다.ㅋㅋㅋㅋ
영서아범은 운수대통이라며 앗싸라비아를 외치고 있다. ㅉㅡㅂ
간지나는 호랑이인형이 만원인줄 알고 앞에서 얼렁거리던 영서어멈...
0자 하나 더붙은거 보고 기겁하고 야...탐난다하며 쑥스러워 하며 고개를 돌렸다. 눈이 나빠 바보될뻔했다는....ㅋㅋ
호랑이 설명이 2시30분에 있다고 해서 셔틀버스타고 호랑이관 앞에서 내렸다.
오옷...먹이주기 행사중이다. 영서어멈 또 곁에서 얼쩡거리다가
sbs카메라에 찍혔는데 그 모습이 입은 반쯤벌리고 에벌레....해서 찍혔다. 약 2초가량 나오는데 영서랑 영은이가
그 모습을 보고 박장대소를 하며 쓰러졌다는.....
암튼 멋진 호랑이들....
나도 먹이던져줄껄 그랬어....괜히 안했어....저렇게 멋지게 생겼는데....
백호랑이...
요놈이 여자애라는데 이번에 시집보낼려고 합방했다가 남자 호랑이를 어찌 할퀴었던지 남자호랑이가 근처도 안오더라는
성질있는 여자애란다. 그래도 너무 이쁘더라는....
얘가 렛서팬더였나...손에 쥐고 밥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영서랑 영은이가 발걸음을 돌리지를 못했었다.
영서아범이 뒤에서 찍었는데 그날 저렇게 눈이 많이 왔었음에도 우리 식구 잘만 걸어다녔었다.
겨울에 동물원에 가니 냄새 안나고 참 좋았다.
흰손기번 아기가 있는 포육실에 갔더니 욘석이 아이들은 은근 무시하며 장난을 친다.
원숭이들은 정말 재미있었다. 애들이 오면 장난에 위협...어른이 와서 눈마주치면 꼬랑지를 내린다. 머리좋고 눈치빠른 원숭이들...
포육실 아가사지는 노랑털도 아니라 백호같아 뵈는 모습이었지만 너무너무 귀엽더라는...
버팔로...어이...털이 떡졌어...
콘돌 날개진짜 길더라...
올빼미...눈이 정말 무서웠다.
우리는 돌고래쑈도 보고....(쇼~ 끝은 없는거야~~)
영서랑 영은이는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멋진 늑대....늑대들 참 멋진거 같아~~
어찌되었던간에 우린 호랑이 기운좀 받아볼까 해서 동물원에 갔었다.
2010년 경인년....호랑이 기운들 받고 하는일들 모두 잘되시길~~~^^*
호랑이 너무 멋지당....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