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x-70이라는 오래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씁니다.
클래식한 외관과 독특한 색감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카메라인데요.
필름 생산 중단이라 앞으로 어찌 될 지는.. ㅠㅠ
예전에 유럽을 3달 동안 여행다니면서. 700필름 12팩 정도 가져갔어요. (120장)
인상깊은 사람 선물로도 주고 한국의 친구들에게 편지 쓸 대 동봉하고
사진일기(?)도 써왔네요.. ㅋ
지금도 그 일기장 펼쳐보면 그때 당시가 생각나 흐믓합니다 ^----^
가뜩이나 예쁘게 꾸미는 것에 소질도 없는데
시간도 없어 집 앞 문방구에서 노트를 사 가느라 못나디 못난 노트에 못난 글씨로
사진도 붙이고, 짤막하니 감상도 쓰고, 그 날 받은 버스 티켓이나 입장권들도 붙이고....
글자가 너무 못나서 여러 페이지 소개 못하고 살짝만 보여 드릴게요.
스캔까지 엉망이네요.... 하하하하하하하
꼭 폴라로이드가 아니더라고
자신만의 여행 노트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폴라 사진 몇 장 더 보시고 가세요 ^^
스위스 쌩모리츠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3303미터에 위치한 전망대이던가..
이건 이태리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노을을 담으려고 한 사진인데 마음대로 안되더라고요 ㅠ.ㅠ
방콕의 색소폰이라는 라이브재즈바입니다~ 공연 중간 쉬는 시간.
태국의 꼬사무이라는 섬에서. 배를 기다리며 찍어본 배낭이랑 모자. 심심해서.. 필름낭비하고 있었어요 ㅋ
이태리 아씨씨예요.
로마에서 얼마나 덥던지..아휴=3
아씨씨 가니까. 조용하고.시원하고. 하늘도 예쁘고. 구름도 예쁘고 저 멀리 보이는 들판도 예쁘고.
천국같았어요.
그래서 이태리 간다는 사람들만 보면 아씨씨 꼭 가라고 강추한답니다.
이건 모로코에서 사막투어 갔을 때.
한참 더울 때라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ㅠ.ㅠ
에어컨도 안나오는 80년대 봉고타고 하루 종일 달리던.. ㅡ.ㅡ;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알함브라의 한 정원이랍니다.
멀리서부터 졸졸졸~ 하는 경쾌한 소리가 들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