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1일
블라디보스톡에서의 새아침이 밝아오고...
제일먼저 해야할 일은 환전과 기차표 예약이었다.
민박집: 오늘 나가면 머볼려구?
주드: 우선 환전먼저 하고 기차표 예약하고 그담에 천천히 둘러볼려구요.
민박집: 오늘 토욜이이야 은행문 닫았는데..
주드: ㅠ_ㅠ
다행이 사모님이 은행이랑 똑같이 환전해주신다고 해서 300달러 환전후 밖으로 나갔다.
우선 기차역에 가서 표부터 사자! 라고 외치며 출발했는데 기차역 가는길에 나오는
승리의 아치에서 날씨도 좋고 주말이라 그런지 결혼하는 커플이 많이 보였다.
거기서 한참 지체하다가...
<결혼한 커플>
<러시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레닌아저씨 동상>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너무 소비엣트틱 한.... ㅎ>
아 맞다! 기차표.. 얼렁 가자! 라며 외치고 역쪽으로 향하다가 만난 잠수함박물관
또 한참동안 구경하다가….
아 맞다! 기차표… 얼렁 가자! 라며 외치고 역쪽으로 향하다가 만난 혁명광장
또 한참동안 구경하다가….
아 맞다! 기차표… 얼렁가자… 이거 아까부터 하던 얘기 아니야?
머리속에 머들었니 -_- ㅋㅋ
결국 블라디 역으로 직행!!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해보는 티켓팅. 러시아어를 모르니까 긴장되기 시작했다.
수첩에 가는날짜와 등급을 적어서 줄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기 보이는 녹색 여권, 앗 한국분!
내뒤에 유학중인 한국인 두분이 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분에서 도움을 받아 아주 쉽게 원하는 기차표를 끊을 수 있었다. 나이스 ㅋ
<블라디보스톡 바그잘>
<말로만 들어왔던 시베리아횡단열차 표!!>
<역 주변의 모습>
그리고선 간 아무르즈키 해변.
쭉쭉빵빵 미녀들이 별로 몸에 걸친것 없이 바다를 즐기고 있는 곳이었다. -_-
당당한 전형적인 한국인 몸매인 나는 바다는 관심없는척 하며 걍 사람구경 하고 ㅋㅋ
<아무르즈키 해변에서 열린 퍼레이드라면 퍼레이드 ㅋ>
그곳에서 여유를 즐기며 러시아 음식인 샤슬리와 맥주를 먹으면서
'아~ 좋다~' 를 남발..
너무 그리웠어.
여행에서 느끼는 자유!!!!!!
앞으로 마음껏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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