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혼잣말 처럼 다른 글을 적었는데

쑥스러워서..... 시작을 출입국 도장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여권'이라 생각하고

한 나라를 여행하는 것의 시작도 도장이요 끝도 도장이니까요.

그런데 블로그에 써 놓은 것을 퍼오는 거라...

말이 좀 낮아집니다...

EU가입국의 도장은 모양이나 형식이 모두 같다.

 

왼쪽 위에 나라를 나타내는 이니셜. 오른쪽위는 국경통과 수단. 왼쪽 아래 화살표는 입국이냐 출국이냐 나타내는 화살표. 오른쪽은 국경통과지점.

 

왼쪽면의 도장은..

 

왼쪽위는. 슬로베니아 DOBOVA에서 기차로 출국하는 도장.

 

오른쪽 위는. 오스트리아에서 기차로 어딘가로넘어갈때 받은 것. 역명은 잘 안 보이네..

 

그 아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항공으로 입국할 때.

 

보통 입출국 세트로 찍어주는데.. (즉 같은 자리에..)

 

유럽 애들은 도장이 다 비슷비슷해서 그런가 대강 아무데나 찍어준다.

 

오른쪽 페이지는.

 

제일 위 세모네모 파란색 도장은.. 태국이다. 네모가 입국. 세모 출국.입국 도장에 체류허가 날짜가 찍혀 있는데. 한국인은 기본 3개월이다.

 

그 오른쪽 아래에. 네모에 초록 동그라미 찍혀있는건 싱가폴 입국. 찍힌 날짜에서 14일간 체류할 수 있다고 써있다.

 

왼쪽 아래에 까만 네모에 동그라미 도장역시 싱가폴 입국. 그런데 얘는 30일 체류가능이라 써있다.

 

(네모가 입국 동그라미가 출국이다..)

 

싱가폴 갔다 말레이 들렀다 다시 싱가폴에 갔었는데.. 아마 1회는 30일 2회째는 14일 그런가보다.. 아님 말구..

 

이 페이지가 가장 좋다.. 정갈하게 세트로 찍혀있는 것들.. ㅋㅋ

 

왼쪽페이지 보면.

 

헝가리에서 출국한 도장과 오른쪽 페이지 아래에 헝가리에 입국한 도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EU가입전이었는데(2004) EU도장 형식인 것을 볼 수 있다.

 

그 아래 도장이.. 흠..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연방국(내가 방문할 땐 이 이름이었던 듯..) 입출국 도장.

 

여권 가져가서 조회화고 그래서 입국 때 날 기겁시켰던 곳..

 

그 밑에 청록색 네모도장들은 불가리아 입출국 도장. 또 그 밑에 동그라미 2개는 터키 입출국.

 

오른쪽에 우리나라 도장. 2005년 입국때 아저씨가 실 수해서 04년도 출국 도장 옆에 찍어줬다.

왼쪽 페이지는 필리핀 입국 비자이다. 오른쪽에 까지 걸쳐서.. 누군가 수기로 적은 것들도 있는데.

 

비자를 2회 연장하면서 그 연장기한과. 돈 내서 수수료를 적어놓았다.

 

오른쪽에 옆으로 직어 준 도장 2개는 그리스.(이니셜GR) 왼쪽은 아테네에서 뱅기로 출국. 오른쪽은 SAMOS에 배로 입국.

왼쪽페이지는 캄보디아 비자이다. 방콕서 발급 받았다.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 제일 위가 캄보디아 입출국 도장.

 

캄보디아 입출국 도장이.. 내가 받은 것 중 가장 이쁜 도장이다.

 

그 밑은 태국 도장들.

왼족페이지는 역시 태국 도장들과.. (내 여권에는 태국도장이 참 많다,,)

 

스웨덴 ARLANDA공항서 뱅기로 출국한 도장. 수 많은 S로 시작되는 EU국가 중, 재빨리 S라는 이니셜을 차지한 스웨덴.

 

오른쪽 페이지는.

 

동그라미는 홍콩출국. (02년이랑 05년 사이에 홍콩도장이 바뀌었음..)

 

그 아래 길다란 직사각형은 비자. 90일동안 체류가능하다.

 

그 아래 네모가 입국도장.

 

그 밑에 빨간 세몬 말레이시아 출국. 파란 네모는 말레이시아 입국.

 

원래 말레이는, 한국인은 3달동안 체류 가능한데. 입국심사때 귀찮아서 혼자 여행한다 했더니 아저씨가 한달짜리 체류허가를 줬다. ㅡ.ㅡ;

 

쌩둥맞게 혼자 있는.. 크로아티아 입국도장. 심사원들의 귀차니즘의 절정..

그 다음장에 있는 크로아티아 출국 도장.

 

이건 체코 입출국인 듯 하다.. 젤 뒷장 딱 펴더니 도장 찍고. 출국 때도 제일 뒷장부터 펴더라.

 

체코는 뒷장에 찍기로 합의라도 되있는 건가...

이건 모로코 입출국이다. 난 탠지어(탕헤르)로 배로 들어가서 카사블랑카에서 뱅기로 나왔다.

 

배로 입국할 때는 배위에서 입국심사를 받는다. 입국심사할 때 심사원이 나한테 한국의 수도는 어디냐고 물었다.

 

3명이 심사하고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한국 수도가 어디인 지 내기라도 했던 듯..

 

배에서 내릴 때.. 여권에 입국도장이 있는지 검사한다.

 

배에서 만난 피터는.. 선상비자 받는 줄도 모르고 놀고 있다가. 내가 알려줘서 도장 받은 후 디게 고마워했다.

 

이건.. 인도 비자랑. 입출국 도장.

 

인도 비자는.. 02년 당시에 한국주재 대사관서는 2달까지만 받을 수 있었는데 태국 주재인도대사관은 6달짜리를 준다고 해서 장기 여행 계획하는 한국사람들은 태국서 많이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웃긴 게.. 여기는 우기면 다 해주더라.

 

솔직히 저거 받을 때.

 

창열오빠 비자땜에 문제 있었는데. 쉬는 날인데도 나와서 비자 발급해주고.

 

어떤 아줌마는 아들이 장기여행 한다고 막 사정하니까 6개월 짜리 주더만...

 

이건 동생의 미국 학생비자이다.

사진도 들어가고 (사진도 규정이 이것 저것 많았다) 몇 년 전에 받은거라 서류도 많이 떼가고 준비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난다.

비자에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여권번호 학교 이름등등 들어간다.




네팔 입국비자.

공항에서 입국시 받았는데 15일 체류에 25달러를 낸 복수비자이다.

달러 외에 다른 통화도 받아주었던 것 같고(한화 안 됨)

달러 내면 달러로 거슬러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