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라운드 마나슬루 트레킹20(뎅 - 비히페디 )
트레킹6일째 11월6일, 오늘은 9시간을 걸어야 한다. 일찍 기상하여 짐을 챙기고 떠날 준비를 서둘렀다.(2009.11.6.05:00)
6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7시에 뎅(DENG)을 출발 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남루한 옷차림의 아이가 닦지도 않은 얼굴을 내밀고 손을 벌린다. 아예 과자 한봉지를 주어보냈다. 아이는 많은 양에 왠 횡재인가 싶어 어리둥절하더니만 금새 뒤돌아서 쏜살같이 뛰어간다.
마을를 떠나 고도가 서서히 높아지는 부다간다키 계곡의 산비탈 길을 오르고 내린다.(11.6.07:10)
마을에 있는 야영지가 아닌 곳에서 야영한 외국팀들이 있는 곳을 지나 (11.6.07:25)
오늘도 출렁다리를 건너기 시작한다(11.6.07:28)
다리를 건너니 통나무를 파서 만들어 놓은 계단이 나타났다.(11.6.07:36)
계단을 올라 오르막길을 오르니(11.6.07:40)
언덕위에 있는 마을 라나(RANA)다(11.6.07:47)
물건은 얼마나 팔리는지? 2층 베란다 위에 서 있는 소녀는 지나가는 트레커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우리는 힘들게 이곳을 왜 가고 있는지? 잠시 상념에 젖어본다.
너와지붕
언덕 위의 마을인 라나를 지나 아름다운 폭포가 있는 작은 다리를 건넜다.(11.6.08:15)
불교 경구나 부처상을 새겨 넣은 넓적한 돌인 마니석(manistone)을 보면서 이곳이 티베트인들의 마을임을 실감한다.
비히페디(BIHI PHEDI 2.26m) 에 도착하여 야영장이 있는 롯지 에서 밀크티를 마시며 잠시 쉬었다(11.6.08:44)
마나슬루지역을 찾는 트레커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대비해 새로 짓는 롯지들이 늘어나는 추세인것 같았다.
. 비히페디를 지나면서 마니석을 담장처럼 길게 쌓아둔 마니스톤 월(manistone wall)을 자주 만나게 된다.(11.6.09:18)
티베트 문자를 새겨 넣은 마니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