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즈...
버스를 타고 오면서 시내전경이 눈에 들어오자 입에서 한마디가 터져나왔다.
' 그래! 바로 이거야,,,'
정말 첫인상이 너무 좋았던 도시 라파즈...
그동안 도시적인 느낌에 식상해하던 나에게 라파즈는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고도 3500m가 넘는다. 높다...
그리고 대부분의 길이 언덕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다.
고산병 ㄸㅒ문에 약먹으면서 이틀정도 고생하고 나니,
몸이 적응이 됐는지 약을 안먹어도 될 정도로 좋아졌다.
그래서 방심하고 맥주 딱 한병 마셨다가 다시 죽을뻔했다.
" 고산병 증세가 있으신 분들은 필히 알콜을 피하십시오!!! "
라파즈에 있는 동안은 날씨가 계속 좋아서 너무 좋았다.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그늘진 곳과 그늘지지 않은곳의 체감온도가 확연히 느껴질정도로 달랐다.
그럼 파란하늘의 라파즈를 감상해 보시라,,,
무리뇨 광장으로 향한 우리들,,,
사람들도 많고, 무엇보다도 비둘기가 정말 많았다.
비둘기 아저씨가 된 그렉,,,
비둘기 모이를 들고 있자 수많은 비둘기들이 그렉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ㅋㅋ
고지대라 그런지 공기가 ㄲㅒ끗하고, 날씨가 굉장히 맑고 파랗다.
사진찍기 너무 좋은날씨다.
언덕위에 올라가서 찍어보기도 하고,,,,
요즘 역광으로 사진찍는 재미가 솔솔하다. ㅋㅋ
정말 오랜만에 밤거리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남미가 전체적으로 치안ㄸㅒ문에 밤에 돌아다니는 것이 조금은 위험하기 ㄸㅒ문에 해가지고 나서 카메라를 들고 나가는
일이 거의 없었기 ㄸㅒ문이다.
그리고 덩치큰 카메라를 밤에 꺼내고 다니기가 좀 부담스럽기도 했다.
라파즈에서는 그렉일행들과 여러명이서 다녀서 그런지 조금은 안전불감증이 있었던것 같다.
그래도 뭐,,,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밤거리 풍경을 담을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