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마나슬루 트레킹17(필림)
트레킹5일째인 11월4일 우리는 야울리바트를 출발하여 자가트, 살레리, 시르디파스, 가테콜라를 거쳐, 5시간만에 큰 마을인 필림(PHILIM 1,570m)에 도착하여 중식을 하고 오후 햇살이 따사롭게 비치는 야영지에서 그동안 사용한 침낭을 햇볕에 말리고, 마을 공동 수돗가에서 몸도 닦고 빨래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2009.11.4.13:00)
마나슬루 자연보존지역 안의 야영지(캠핑장)에는 이디에서나 취사장이 붙어 있었다. 이곳 야영지 CAMPSITE에 있는 취사장 간판에는 Kitchen(주방), Dining(음식 조리), Tent 사용료 등이 적혀 있다.
야영지 앞에 있는 롯지의 상점
취사장의 주방에서 쿡이 능숙한 솜씨로 닭을 잡아 요리를 하고 있다.(11.4.15:33)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던 아이들이 야영지 주변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잠시 서성거리고 있다.(11.4.15:39)
석식은 소고기 보다 더 비싸다는 닭을 잡아 만든 닭볶음이 함께 나왔다. (11.4.17:38)
저녁에는 김혜경대원이 네팔 스寄진에 노고의 감사로 토종닭 4마리를 스폰하여 닭볶음에 달밧, 김치전 등을 준비 잔디밭 야영지에 자리를 마련하였다. 가이드, 셀파, 포터, 쿡 등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박상용대원의 선창으로 네팔 소주로 건배하고 있다.(11.4.17:45)
우리도 트레킹의 성공을 위하여 건배! 모두들 행복한 표정이다.
트레킹6일째, 11월5일, 아침에 텐트를 철거하고 있다.(11.5.06:25)
우리가 야영한 곳에서 약간 떨어진 야영지에서 아침을 맞은 우크라이나 팀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접이식 식탁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우리와 달랐다.(11.4.06:52)
11월5일 조식(06:55)
취사장 너와지붕 위의 호박
수돗가에서, 이침식시 후 식기 및 그릇 등을 개끗하게 닦는 주방식구들, 밥이나 음식물을 조리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까스렌지, 그리고 취사용구를 넣어 지고 다니는 바구니, 롯지 여주인, 너와지붕위의 숯닭, 야영지에서 떠날 준비를 마치고 서있는 대원들, 모두가 평화스러운 아침 풍경이다.
후덕하게 생긴 야영지앞 롯지 주인여자, 그릇을 닦다말고 포즈를 취해 주었다.
중동 쿠웨이트에 가서 2년동안 일하고 고향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되었는다는 롯지 주인집 딸과 그의 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필림을 떠났다(11.5.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