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찾아간 곳은 시오도메시티센터 입니다.
니혼TV방송국과 시오도메시티센터는 지하통로로 연결이 되어 있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짙은 에메랄드 그린색의 건물로 이주변 건물중 가장 화려한 외향을 자랑하는 이곳은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까지의 쇼핑센터가 유명합니다
또 41층과 42층 식당가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상점가를 대충 둘러보고 전망이 얼마나 좋을지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2층으로 향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일단 암울합니다. -_-;
사방이 벽으로 꽉 막혀있고 조명도 어둡습니다.
여기서 전망을 감상하려면 식당에 직접 들어가서 식사를 하면서 봐야 하는 것이군요.
뭐 식사시간이라면 그것도 괜찮겠다 싶었지만
아직 배꼽시계는 별 반응이 없습니다.
결국 식당에서 돈내고 밥먹지 않는 한 여기서 전망 감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냥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건물을 나옵니다.
바깥에서 보는 건물은 참 멋집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이 외벽의 멋진 모습과 어울려
215미터 짜리 커다란 에메랄드 장식을 세워 놓은 것 같습니다.
이 지역에서도 최고의 건물로 꼽을만 합니다.
그렇게 수박 겉핥기식으로 시오도메시티센터 구경을 마치고 향한 곳은
카레타 시오도메 입니다.
칼날을 세워 놓은 것 같이 생긴 이 건물은 지상 48층, 높이 210미터의 고층건물 입니다.
건물 전체를 세라믹 코팅 유리로 마감했다고 합니다.
46층 67층 전망대에서는 오다이바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까 한번 김이 새버려서 전망대 구경을 별로 내키지가 않습니다. ^^;
시오도메시티센터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서 갑니다.
이지역의 건물들은 대부분 넓직한 육교 같은 구조물 통로로 연결이 되어 있어 이동이 편합니다.
카레타 시오도메는 시오도메지역에서 가장 먼저 자리를 잡은 곳 입니다.
극장 사계와 박물관, 쇼핑가, 레스토랑 등이 모여 있는 복합빌딩 입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1층부터 3층까지 연결하는 구조물인 '카레타 테라스'가 제일 먼저 보입니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면 넓직한 광장이 나옵니다.
'카레타 프라자'라고 불리는 이곳은 '거북분수'로 유명한 곳 입니다.
이 광장의 한가운에 자리 잡은 거북분수는
거북이 등 모양의 넓직한 조형물 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 거북분수는 중간중간에 재밌는 이벤트를 보여 줍니다.
그것은 안개처럼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 입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아주 시원하여 아이들이 더 좋아 합니다.
카레타(caretta)는 바다거북에서 따온 말인데
옛부터 신으로 받을어 온 동물인 바다거북이처럼 여유로움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 잠시 구경을 합니다.
이곳에는 덴츠 광고 박물관이 있습니다.
광고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흥미있는 장소라고 합니다만...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입구만 슬쩍 보고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