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ㅡ
오늘은 멕시코 시티 수산시장 체험기를 올릴까 합니다.
근데.. 남은 사진을 보니 수산시장이 아닌...
수산시장 속에 있는 식당체험기인듯 하네요..
새벽부터 구경나온 시장
너무 일찍 나와서 그런지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밥도 못먹고 나와서
너무 추하고, 배고프고... 참 불쌍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들어간 노점같은 식당...
자리를 잡고 앉으니... 메뉴와 함게..
SALADITAS 라는 비스킷을 함께 주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어느 식당을 가든 기본으로 제공되는 주전부리 같은거였습니다.
멕시코는 한국과 달리 물은 기본제공되지 않습니다.
물이 귀한 나라이다 보니,
어디에서는 물을 공짜로 제공되지는 않기 때문에...
시장, 식당, 마트 등등등 어디에서는 물을 구입해 먹어야 하더라구요
( 한국에서는 얻어먹을 수 있기까지한 물이기에 돈주고 사먹는게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하나! 특이한점이 있습니다.
한국은 모든 음료중 물이 가장 저렴하지만,
이곳에서는 물이 가장 비싼 음료입니다.
콜라 2L의 가격이 18Peso 즉 한국돈으로 2000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입니다.
허나 물의 경우 각 회사별로 다르긴 하지만 ,
500ml의 가격이 10Peso 한국돈으로 1000원 정도 하는 가격입니다.
그래서 인지 이 나라 사람들은 물보다는 다른 음료수를 더 많이 먹는 다고 합니다.
앉은 자리에는 비스킷 뿐 아니라ㅡ
다양한 소스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원 재료는 멕시코의 매운 고추를 기본으로..
약간은 다른 맛과, 매운 강도별로 나와있는 그런 소스 들이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제가 먹은 요 녀석의 이름은 Empanada
엠빠나다로 불리는 요녀석은 새우, 파프리카, 양파, 고수 등이 들어가는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떡볶이 처럼 현지인들이 흔하게 먹는 간식입니다.
하나를 먹고 나니,
맛도 있고, 모자른듯 하여 하나를 더 주문해 먹었습니다.
하나를 더 주문해을 때에는
곁들여 먹으라며 내어준 양파와 고수를 듬뿍 넣어
먹었는데.. 이 또한 너무나 맛있어 Empanada는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추가로 주문해 먹은 요녀석은 Sopa라고 불리는 요리인데...
요녀석은 우리나라의 빨간오뎅 국물과 비슷한 맛이 납니다.
요 녀석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새우가 들어있는데요.
너무 많은 새우가 들어가서 인지 약간은 텁텁한 맛이 나는 Sopa입니다.
접시에 같이 준비되어 있는 바게트같은 빵은
앞에 준비되어 있던 아보카드를 갈아만든 소스나,
Sopa에 찍어 먹을 수 있게끔 준비 해놓은 음식이었습니다.
너무나 배고팠던 우리들은 접시를 다 비우고 너무나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식당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너무 이른 새벽에 나가 피곤한채 구경한 수산시장이지만,
그래도 맛있는거랑 신기한 것들을 너무 많이 봐서 인지..
신났던 , 재미났던 수산시장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ABASTOS 수산시장사진을 넣어
진짜 수산시장 체험기2를 올리도록 하겠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