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광주집 |
|---|---|
|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3가 |
| 인기메뉴 | 머리고기 , 순대국 , 술국 |
| 전화 | |
| 주차여부 | 불가 |
| 별점 |
동생들이랑 술을 마셨다
언니는 만나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은데 특히 누구랑 친하냐고 물었다
딱히 콕집을만한 사람이 생각나지않았다
그냥 매순간 내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잘하려고하는게 내 생각이다
오래토록 변함없는 마음을 나누기는,
그런것을 기대하기는 너무 나이가 먹어버렸다싶기도하고
굳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나를 옭아매는 오류를 범하지않으려한다
난 참 쉽게 상처받으므로~ ㅡ,ㅡ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한다
내 마음과 온전히 소통이 되는 사람이라면
내가 특별히 애쓰지않더라도 시간이 흘러도 곁에 있지않겠는가
그런의미에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
내성격과 어울리는 술집포스팅으로~
이런 집이 좋은 사람은 나랑 쫌 통하는 사람? ㅋㅋ
또 기승전술이다 
광주집
엄마님의 대한수채화협회 전시회가 있던날~
엄마님껜 의미가 큰 날이어서 아빠님과 일을 일찍접고 참석!
그리고 협회의 뒤풀이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엄마아빠님의 지인분들과 0.5 차 시~작!
(사진은 네이보 지도거리뷰를 좀 가져옴 ㅋ)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던 낙원상가옆순대국골목에 드디어 와봤다
인사동길 초입에서 낙원악기상가쪽으로 길을 건너면
우측골목엔 유진식당이~
화살표된 좌측골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순대국집들이 쭈욱 늘어서있다
1차로 순대랑 머리고기랑 먹고
2차로 유진식당가서 평뽕이랑 빈대떡이랑 홍어무침 먹으면 딱~
코스잡히네~ㅋㅋ
아마도 아빠님의 지인이신 ㅊ선생님이 아시는집인지 쑤욱 들어서신다
(알고보니 그전날도 오셨더라는 ㅡ,ㅡ)
이런저런 머릿고기니 기타등등 부속물들이 바깥에 나와있다
이골목이 대부분 이런 풍경~
위생이니 청결이니를 따지는 사람은 근처에도 안오시는게 좋을듯 ㅋㅋ
테이블 대여섯개뿐인 작은 공간~
서울시내에서 쉽게 볼수있는 가격이 아니다
순대국 4,000원짜리가 요즘 어딨대냐?
머리고기도 비싸야 12,000원이고~
제일 연장자이신 ㅊ선생님께서 참이슬빨강이로 달리시니
그저 전 따를뿐이옵고~ ㅡ,ㅡ;;;;
막걸리와 소주가 공존하는 술판!
순대집 밑찬이야 어디나 다 같다
여긴 마늘이 아니라 양파긴하지만~
고추가 엄청 매웠어 ㅠㅠ
양파를 또각또각 분질러 소주에 넣었 .,. ㅡ,ㅡ;;;
이런 자리에서는 누구라도 친해질수있을것만 같다
아빠엄마 전시회를 20여년 쫓아댕겨서 아는 분도 계셨고 처음 뵙는 분도 계셨지만
술한잔 놓고 이야기판을 벌이니 신이난다
나이따위가 무어가 중요하단말이더냐~ 
안주가 안나와서 새우젓을 안주삼아먹을랬더니
한마리만 먹었는데 음청짜다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로 아주머니가 우리의 안주를 썰고계심~
테이블이 좀 높으면 허리가 펴지실텐데 ㅡ,ㅡ
머리고기를 시켜서 딸려나온 국물~
그저 딸려온 국물인데도 간이니 머리고기들이 제법 들어있다
간을 넣어주는 순대국 좋아!
낼름 간부터 집어드시므~ ㅋㅋ
ㅊ선생님께서 내장을 안드신대서 추가로 머리고기 다시 주문하고~
요건 골라골라먹기~
끄에엑~ 막창이다! 
이건 시장통에서 순대곱창볶음에서 보던 그 녀석인데~
내가 유일하게 못먹는 내장 ㅡ,ㅡ
순대는 야들야들하니 맛있더라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건 바로 삶아서 촉촉하니 꼬수웠던 간~
남의 간을 열씨미 먹어도 내간이 돌아오지는 않겠지만요 ㅡ,ㅡ
추가로 가져다주신 머리고기~
터푸한 머리고기들이랑 혀랑~
으헤헤 이런 것도 먹어요~
메롱~ 
사진모임사람들도 술쫌 하는사람들이 많은데
미술하는 분들은 아주 술을 병으로 들이붓더라
연짱 따라주는데 대낮부터 죽을뻔 ㅠㅠ
.
.
.
본게임 1차 는 협회의 뒤풀이~
삼겹살이랑 뻘건 돼지김치찌개라서 난 그저 또 술만 들이켰구~
쓍 먹을게 없잖아 ㅡ,ㅡ
사람도 너무 많고 정신없고
그래서 대충 먹고 일어나서 다시 우리끼리 2차갔다는~ ㅋㅋ
......
근로자의 날이라고 출근길 전철이 한가롭더라
난 왜 근로자가 아닌가 ㅜㅜ
열받으므로 오늘저녁 한잔하는걸로! 
(핑계란건 술마시라고있는거다 머래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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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다음에 다시가면 알아오겠습니다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