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일욜조차도 쉬지않고 달리는지라

월욜에 제대로 살아있는 경우가 없네

어제의  '나는 시체로소이다' 놀이를 마친 화욜 아침~

이제야 사람이 된 기분 ㅡ,ㅡ;;;

 

하루쉬고나면  전날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은

 어느샌가  망각의 강으로 흘러가버리고

오늘은 어떤 맛난것으로 달려줄까생각하고있다는~

아무래도 내머리속의  메모리카드는 아주아주 적은 용량임에 틀림없다

쉽게 포맷되고 쉽게 채워지고 또쉽게 포맷되고~

때로는 그런것도 좋다

나쁜건 빨리 잊어버리니까~

그러니  걱정도 금새 잊고  팔자가 늘어진다

 

 

 

 

 

 

오렌지 샤브샤브  

 

  

 

트루웨스트 형제들 싸움구경하러 대학로에 나간날~

그날의 페어는 어찌나 애드립들이 많은지 공연이 20분이나 늦게 끝났다

 원래는 새로운 고기집을 개척하려고했었는데

시간이 없었던지라 가까운 양꼬치먹으러!

  

 

 

 

 

 

 

양꼬치를 시작하면서 간판도 바뀌었던데~

요번에 가면 다시 찍어와야겠다 ^^;;;

 

 

 

 

 

 

 

 

요렇게 샤브와 양꼬치가 다 써있는 간판으로 바뀜~

그래서 영업시간도 10시에서 새벽1시도 바뀌었다

 

아싸라비야!

평일 저녁공연끝나고 오면 딱입니다요!

 

 

 

 

 

 

 

 

연기빠지는 후앙을 나중에 달아서

자리를 잘~ 골라앉아야함 ^^

 

원래 샤브만 했던지라 한쪽엔 샤브용 렌지구멍이 있고

다른 한쪽에 양꼬치구멍이 있다

 

 

 

 

 

 

활성탄이 아닌 진짜 숯을 쓰는구나! 얏호!

 

 

 

 

역시 제대로 하는집임에 틀림없어

땅콩도 주는걸 보면!

(땅콩만 주면 일단 점수 반은 먹고들어가심 ㅋㅋ)

 

 

 

 

 

 

 

 

벌건라면스프만 잔뜩 담아오길래  다~ 물리고

 쯔란만 주세요~ 했더니 아예 통째 가져다주셨다

내주변에 나처럼 쯔란만 먹는건 싴동생이랑 요 ㄱㅍ동생뿐~

나만큼이나 희귀한 녀석들~

 

 

 

 

 

 

양꼬치 1인분 (10,000원)

 

 

 

 

 

양꼬치는 생양꼬치와 양념양꼬치가 있더라

당연히 양념안한게 좋지!

 

전에 동네 오성뀀점에서 그렇게 주는데 맛나더라

양고기냄새가 날거라는 우려따위는 안가져도됨!  

기름이 좀 많아보이긴했지만 손질을 깔끔하게 잘한 티가 팍팍 난다

기름이 느껴지지않을만큼의 적절한 조화가 일품!

 

 

 

 

 

 

착착착~~~ 올려주자고!

 

 

 

 

 

 

 

꼬치가 요상하게 생겼네~했더니 회전이 되는 양꼬치기구가!

화살표에 보이는 별모냥 톱니를 아래 네모구멍에  잘 걸쳐야 돌아간다우~

아래 동영상첨부! ㅋㅋ

 

 

 

 

 

 

 

 

 

 

 

 

 

신관 1인분

(10,000원 맞나? 왜 메뉴판 양꼬치는 안찍어온겨 ㅡ,ㅡㅋ)

 

요것역시 양념신관과 생신관이 있더라

말 안했더니 그냥 양념한걸 주셨다

이거 제법 매웠어!

 

 

 

 

 

양꼬치 몇놈 몰아내고 신관자리 확보!

 

자동양꼬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양꼬치는 그냥 직접꿔먹는게 좋은것같다

서너꼬치씩 들고 탁탁 쳐가며 돌리고돌리고~ 하는 재미도 있는데

요래 보고만 있자니 심심하기도하고 왠지 자꾸 잡아줘야할것같은 불안감까지 ㅡ,ㅡ;;

그리고 알아서 돌아가려니~ 하고 수다떨다가 다 태워먹기 좋음 ㅋㅋ

 

 

 

 

 

빈빈이나 오성보다는 신관이 좀 작다

이것역시 한번 데친걸 양념해주는거라 살짝만 익혀먹으면 된다

 

 

 

 

 

 

꼬치째로 들고먹다가 입가장자리를 잘 데이는지라

몽땅 빼놓고먹어야 ㅡ,ㅡㅋ;;;

 

술췌서 입데고 담날 헐은 입을 보며 운적이 한두번이라야지~

요전날도 삼겹이 먹다가 젓가락에 데어서 입술언저리가 헐었다 쓍 ㅡ,ㅡ

 

 

 

 

고기기름이 많이 떨어져서 자꾸 불이 나니까 사장님 달려오심~




 

 

야채 한잎 올려주면 안탄다고 올려주고가셨다 ㅋㅋ

 

 

 

 

훠궈만 줄창먹다가 오랫만에 양꼬치먹으니 맛나다으~

어쩜 양고기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보다 이렇게나 매력적이신지~

아 맛나!

 

 

 

 

 

 

생양꼬치는 담백하고 누린내도 없고

 (양고기못먹는 사람은 느낄지도모르지만)

무엇보다 간이 되어있지않아 좋았다

닝닝할즈음에 신관한꼬치씩 잡솨주니 딱 조화롭구다!

 

 

 

 

 둘이 쯔란은  한통을 거의다 퍼묵

이건 뭐  쯔란을 먹기위해 양고기를 먹는것만같은 ㅡ,ㅡㅋ;;; 

 

 

 

 

 

 

으하하 양꼬치1인분 추가요~

 

불이 조금 사그라들즈음엔 노닥노닥 수다떨어주시면서

슬렁슬렁 꿔먹으시면 됨~

(집엔 안가냐며 ㅡ,ㅡ)

 

 

 

 

 

 

 

 

 

이제 날이 따뜻해지니 국물요리인 훠궈보다는 꾸이가 더 땡기긴하네

주구장창 하나만 먹기엔 내성격이 너무나 변덕스러워

주구장창 훠궈를 먹는 싴동생은 참 신기하기도하다 ㅡ,ㅡ

 

 

 

 

 

으헤헤헤~ 비장의 안주~

엄마님이 군산에서 사오신 새끼박대를 꿔주셨는데

꽁꽁싸들고와서 꿔먹었다 ㅋㅋ

 

 

짭쪼롬~하니 막판 술안주로 베리굿!  

결국 산본행 마지막열차는 보내고~

사당으로 가서 버스집어타고 집으로~

에고고 인제 진짜 멀리서 술마시기에 체력이 딸린다

다시 운동좀 빡시게해야지

겨울에도 안걸리던  감기도 너무 자주걸려 ㅡ,ㅡ

 

그런의미에서 오늘 보양식은 양고기!

 

 

 

 

 

 

 

 

 

 

 

 

[ 메뉴판 ]

 

 

 

 

 

 

 

 

 

 

 

 

 

 

 

 

*<오렌지 샤브샤브 :중국 훠궈 - 야채모듬정식(양고기,야채,버섯..) >-> http://blog.naver.com/odoldodol96/1819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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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실때 댓글을 안달아주심~ 김새요~ 푸시식~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