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해물찜 맛집 : 낙원동 통나무식당

아귀찜 먹고싶다고 내내 노래불렀던

아이린과 나를 위해 종로에서 모였던 날

넷이 가서 모두 맛있다를 연발하고

친구 한명은 부모님 맛보게 해드린다고

주말에 따로 가서 포장해서 집에 가져갔던

종로 해물찜 맛집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당♥

일단 두명의 친구가 살짝 늦는대서

못기다리고 포차에서 둘이서 우선 1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기서 만나서 이동했지영

종로3가 5번출구앞에 포차가 쫘르륵

서울극장앞에도 잘가는 포차가 있는데

날 시원해지니 또 슬슬 포차가 땡기네용

통나무식당 낙원본점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36-1번지

Tel : 02-763-7494

주차공간은 없는듯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yo

낙원상가 일대에 아귀찜골목에 위치하고있구요

이름이 마산해물아구찜으로 되어있고

조그맣게 통나무식당 낙원본점이라 써있는데

근처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죄다 마산아구찜이예영

근처에 통나무식당 2호점도 있는데요

무시하고 그냥 무조건 낙원본점 찾으셔요

옆에 선일떡집 주황색간판 있는 그 마산아구찜으로!!

못찾은 친구들은 그냥 2호점으로 들간다고 하기도 했는데 아니되오

왜냐면 그 집은 한집이 아니거든영

이 종이를 보고 은근 소름 돋았다는

저렇게 2호점이라고 하고 장사해도

 법적으로는 뭐 어떻게 못하나봅니당

입구보니까 수요미식회랑 세상의아침에 나왔었나봐요

매스컴 영향인지 원래 유명한곳인지

약간의 대기가 있어서 저희도 20분정도 기다렸어용

내부는 살짝 좁은 편이예요

테이블이 10개도 안되는듯 보였어용

한번에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없으니 대기가 길 수밖에 없는

낙원동 통나무식당 메뉴판

일반가격은 타 음식점과 비슷한듯하네요

특대 사이즈가 55,000원이라 되려 저렴한 느낌

이날은 아귀찜대신 해물찜을 초이스

이날 여자 넷이 가서 특대 사이즈 주문했는데 둘이 가면 중사이즈면 될 것 같아용

참으로 단촐한 세팅!

주문하고나니 세팅된게

테이블엔 물김치와 소스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찬 10가지 넘게 챙겨서 나오는

일산에 자주가던 집하고는 좀 비교됐어요

그래도 물김치가 살얼음 동동 띄워서 시원하니 맛은 있더라구용

조금 기다리니 금방 나온 따끈따끈한 해물찜

양념이 새빨간게 완전 맛깔스러워보이는 +ㅁ+

안주가 훌륭하니 술을 안 먹을수가 없지

포스팅하는 이때는 수술전이라 미뇽이도 한잔!!

내가 좋아하는 곤이!

(이리가 맞는 표현이라는데 난 모르겠당)

큼직큼직하고 통통해서 완전 씬나서 먹었던 ㅎㅎ

알, 관자, 새우, 오징어, 미더덕 등등 해물이 가득

다른곳들은 콩나물만 많고 해물은 적은곳이 많은데

낙원동 통나무식당은 해물도 푸짐푸짐하게 들었어용

조명때문에 덜 빨개보이지만 양념이 새빨개서

많이 매울걸로 예상했는데 그렇게 맵거나 하진 않았어요

매운거 못먹는 미뇽이도 맛있게 잘 먹을만큼 적당한 매콤??

 떡볶이양념같이 단맛도 느껴지는 매콤맛이었는데 전 완전 맛있더라구여!

양념이 맛있다며 밥까지 비벼먹기로!!

그래서 공기밥을 하나 추가해서 비벼먹기로

아쉽지만 종로 해물찜 맛집은 볶음밥이 따로 되지않아요

아쉬운대로

남은 해물들 잘게 잘라서

공기밥과 함께 쓱싹쓱싹 비벼먹기

김가루 넣고 볶아먹어도 맛났겠지만

그냥 비벼먹는 밥도 완전 맛있었어용

양념이 맛있으니까 마무리까지 완벽하다!!!!

이날의 마지막은 또다른 포차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군데를 갔지만 역시 가장 생각나는건 해물찜집이네요

그전엔 제일정 자주 갔는데 이제 종로로 갈 듯

매콤하고 달큰한 양념맛 좋아하시면 저기가 딱이예요!!

오랜만에 뭉친거라 반갑다며 찍었던 사진도

따로 올릴데가 없으니 요기에 같이 올리는걸로

6월에 뭉쳤던건데 포스팅은 이제야

제주돼지집 간것도 있는데 뭐 따로 쓸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에 또 만나요